제1편 하나님 - 제4장 해방해 드려야 할 하나님_2절

2013. 3. 6. 15:20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2절 재창조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으로 6일의 창조 기간, 즉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한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람 때문에 전부 다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다시 찾기 위해서 6천년 역사를 섭리해 나오셨습니다. 이 6천년을 중심삼고 7천년 역사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천년왕국을 주장하고 있지만 하루가 천년이 될 수 있습니다. 천년왕국이라는 것은 세계적인 부활권을 말합니다.


 복귀섭리역사의 발자취

2 여러분은 여러분 개인의 생활적인 면에서 영원한 생이나 세계적인 생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생의 발판을 세워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의 지금의 생이 세계적인 생을 거쳐 영원한 생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우주적인 생을 세워야 할 인간조상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써 그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복귀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6천년간 수고해 오셨는데, 이런 하나님의 수고의 역사를 복귀섭리역사라고 합니다.


3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간이 완성하였더라면 인간의 즐거움이 하나님의 즐거움이요, 인간이 누리는 영광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었을 것이었는데, 인간이 자신의 즐거움과 자신의 영광을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준에서 누리지 못한 까닭으로 인간들에게는 슬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범죄 한 인간인 까닭으로 그 이상의 동산과는 너무도 먼 거리까지 떨어져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떨어진 인간을 다시 찾기 위한 수고의 역사가 복귀섭리역사입니다.


4 역사 이래 지금까지 인류역사가 복귀섭리역사라는 사실을 안 사람이 없었습니다. 역사의 배후관계를 복귀라는 개념으로 정의를 내렸다는 것은 통일교회가 역사에 남긴 커다란 공적입니다. 역사의 근본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고, 또 그 하나님이 책임을 지고 지금까지 역사를 계속 지배하고 발전시켜 나오셨습니다. 그 때문에 복귀의 사명을 짊어졌던 수많은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가 있었고, 그에 의해서 역사는 단계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5 하나님 편에서 보게 되면, 역사 이래 지금까지 완전히 승리하여 그 승리의 날을 찬양한 적이 없습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한 그날부터 수천년 동안 복귀섭리역사를 더듬어 왔지만,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두고 볼 때 하늘이 승리했다, 혹은 하늘이 영광을 차지했다고 하는 자리는 아직까지 미도달의 과정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참된 승리, 즉 참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그 권한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그 행사는 한때뿐만이 아니라 역사성을 지니고 과거도 그래야 되고, 현재도 그래야 되고, 미래에도 연결될 수 있는 승리로 하늘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런 때를 아직까지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복귀섭리노정 혹은 역사시대의 어느 한 부분에서는 승리한 적이 있지만, 그 승리도 또다시 역사과정을 거쳐 나오게 될 때는 실패의 결과로 귀결되었다는 것입니다.


6 복귀섭리역사는 아담 해와를 지어서 종적 관계로서 지금까지 역사한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우리의 완성의 기준을 세워 주소서.’라고 해서 종의 종에서부터 종, 종으로부터 양자, 양자의 자리를 거쳐서 직계 자녀의 자리를 거쳐 가지고 부모의 자리까지 올라가야 됩니다. 구약 전 시대인 종의 종에서부터, 야곱 이전시대인 종의 종을 거쳐 쭉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자의 자리를 거치고 아들딸의 자리를 거쳐 아들딸이 비로소 참부모 되시는 메시아를 만나서 인류의 부모의 자리에 서게 되면 종의 종시대부터 종의 시대, 양자의 시대, 아들의 시대, 부모의 시대로 구원되는 것입니다.


7 역사적인 소망과 믿음으로 찾아 나오던 천국, 즉 승리의 동산을 찾아야 할 우리입니다. 여러분은 하늘이 기뻐하는 개체를 찾고 하늘이 기뻐하는 가정을 찾아 들어가야 됩니다. 그런데 그 가정을 찾으려면 참부모를 찾아야 되고, 참부부·참형제를 찾아야 됩니다. 이것을 찾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섭리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망을 상징한 시대는 구약시대요, 믿음을 상징한 시대는 신약시대입니다. 앞으로는 사랑을 상징하는 시대가 오는데 그 시대를 성약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인연이 천상으로부터 지상세계에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8 원래 하나의 뜻으로 세웠던 창조이상세계를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모든 외적인 세상이 변하더라도 자기 스스로는 절대적으로 변할 수 없습니다. 악마한테 아담 해와를 빼앗기고 모든 만물을 사탄한테 넘겨주었지만 하나님은 역시 하나님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본래 천사장인 사탄 마귀까지도 자연굴복시켜야 됩니다. 있지만 없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절대적인 하나님의 권위를 세워야 됩니다. 선한 하나님은 악한 사탄을 먼저 칠 수가 없습니다. 선한 하나님 사랑의 본질세계에 먼저 칠 수 있는 원인, 동기가 없습니다. 원수까지 위해야 됩니다. 만물을 위해서 투입하고 투입하고 위하고 위하는 하나님의 위신은, 그 절대적인 권위는 아무리 악마가 생겨나고 반대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위하고 위하면서 나오다 보니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이렇게 수천년 역사를 거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굴복시켜 나온 것입니다.


9 인류역사는 선악의 투쟁사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한 참부모·참자녀·참가정·참국가·참세계, 그리고 참우주를 세워 참사랑의 이상으로 주관하려고 하셨는데, 사탄이 거짓 사랑을 중심삼고 거짓 부모, 거짓 자녀, 거짓 가정, 거짓 국가, 거짓 세계, 그리고 거짓 우주를 세워 주관해 나왔습니다. 이것을 되찾으려니 인류역사는 선악 투쟁사로 반복되어 나온 것입니다. 즉 개인에서부터 영원한 세계에 이르기까지 사탄은 하나님의 원리적 역사 발전을 따라 나오면서, 원리적 세계를 흉내내어 참것이 오기 전에 참것인 양 선수를 치면서 원리의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기 때문에 선악의 투쟁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위타주의의 입장에서 재창조섭리를 하시면서 위하고 또 위하면서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을 취하는 반면, 사탄은 자기 중심한 입장에서 먼저 치고는 손해배상까지 해야 하는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이고, 사탄은 치고 망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선한 편은 맞고 핍박과 희생을 치르면서 발전해 나오지만 사탄은 그 반대입니다.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의 의미

10 역사적인 복귀노정을 총괄적으로 살펴보면, 하나님은 지금까지 소생·장성·완성의 3단계를 통하여 섭리해 나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 종의 시대, 신약시대 양자의 시대, 성약시대 참자녀의 시대를 넘어 참부모의 시대로 들어가는 것이 복귀노정입니다.


11 인류역사를 보면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 이렇게 3시대가 있습니다. 구약시대는 제물을 희생삼아 자녀를 구제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올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는 예수님이 제물이 되어 부모를 맞이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시대를 맞이하여 신랑 신부를 세워 부모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성약시대에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참부모라는 이름을 가지고 지금까지 40여 년간 고생해 온 것은 하나님을 지상에 맞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신인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12 한 맺힌 6천년의 역사과정은 어떻게 이어져 나오는가? 하나님과 사탄과 인간을 중심삼고 어떤 조건을 세워 나오는 것이니, 이것이 곧 제물의 고개입니다. 6천년의 섭리역사를 회고해 볼 때, 구약시대에는 만물을 통하여 제물의 고개를 넘었고,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통해서 제물의 고개를 넘었습니다. 그러면 성약시대에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 제물의 고개를 넘어가게 되는가? 성도들, 곧 여러분 자체들을 통해서 넘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섭리역사가 제물을 중심하고 이루어지는데, 구약시대는 만물을 통해서 제물의 고개를 넘어야 했고, 신약시대는 예수 그리스도, 즉 하나님의 아들을 중심삼고 제물의 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성약시대인 지금은 신랑 신부의 이름을 대신할 수 있는 여러분 자신들을 조건으로 하여 제물의 고개를 넘어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제물의 고개를 넘기 전에는 이 땅 위에 참다운 평화와 자유와 이상의 세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13 구약시대는 물건을 희생시킨 것이요, 신약시대는 아들을 희생시킨 것이요, 성약시대는 부모님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물건을 희생시킨 것은 소유권을 부정하는 자리에서 아들딸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아들을 부정한 것은 부모를 찾기 위한 것이요, 부모님이 십자가를 진 것은 하나님을 모셔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시대는 행의시대, 그다음에는 신의시대, 그다음에 성약시대는 시의시대입니다.


14 구약시대에는 만물을 희생시키고, 신약시대에는 아들을 희생시키고, 성약시대에는 부모를 희생시켜 가지고 하나님을 모셨으니 이제는 뭘 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이 어머니 아버지의 대신 자리에 서야 됩니다. 만물은 구약시대이고, 아들딸은 신약시대입니다.


15 복귀 도상에서 종의 종 시대에서부터 종의 시대를 거쳐 양자의 시대, 직계의 시대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완전히 종의 종 시대를 거치고 종의 시대, 양자의 시대를 거쳐 직계자녀의 시대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느냐? 직계시대와 인연을 맺을 때는 그냥 맺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원리에 의해서, 믿음의 기대를 거치고 실체기대를 거치고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거쳐야 됩니다. 즉 메시아를 맞이해야 됩니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참아들입니다. 양자와 참아들은 혈통적인 관계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통전환이 필요합니다.


16 여러분이 탕감복귀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근본문제는 무엇이냐? 구약을 완성해야 되고, 신약을 완성해야 되고, 성약을 완성해야 됩니다. 성약 완성은 전 세계가 하나님의 통치권 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약시대의 완성입니다. 구약시대는 만물을 복귀하기 위한 시대요, 신약시대는 하늘나라의 백성을 복귀하기 위한 시대요, 성약시대는 하늘나라의 주권을 복귀하기 위한 시대입니다. 세계 주권을 복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백성을 복귀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입니다. 즉 세계 만민을 한 나라의 백성으로 복귀해야 하는 것이 기독교의 사명이고, 세계를 하나의 주권으로 복귀해야 하는 것이 재림주의 사명입니다.


 구약시대 복귀섭리

17 구약시대는 종의 시대였습니다. 종의 종 자리에 있는 인간을 종의 자리로 복귀시켜 나온 시대였습니다. 그러기에 아브라함도 종이었지 아들은 못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의 종을 세워 충성의 도리를 세우셨습니다. 그리하여 이 역사적인 세계 인류를 끌어다가 규합시켜서 세계적인 악한 무대를 하늘 편으로 점령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전시켜 나왔습니다. 야곱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종의 입장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종의 종으로부터 종의 위치로 복귀시키고, 종의 위치에서 양자의 자리로 복귀시키면서 섭리해 오신 것입니다.


18 구약시대의 전 인류에 대한 구원섭리는 종의 입장으로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이 시대에는 시작의 시작에서부터 끝의 끝까지 남아 승리할 수 있는 중심을 세우지 않으면 종으로의 복귀기대를 세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아나 아브라함 등 중심인물을 세우시어 4천년이라는 역사를 이끌어 오면서 수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19 인류역사는 종교와 더불어 출발하였고, 종교는 인류와 더불어 흘러가고 있습니다. 소망의 길을 발견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그날부터 당신이 창조한 책임을 짊어지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섭리를 펴시기 위하여 역사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셨습니다. 타락함으로써 헤아릴 수 없는 지경에 떨어진 인간은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사탄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사탄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는 자리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종의 종 이하로 떨어진 자리에서부터 구원역사를 하십니다. 하나님이 수많은 종교를 통해서 종의 종의 도리를 가르쳐 나오는 섭리를 해 나오신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를 위해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종의 종 되는 입장에 있는 인간은 섬김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순종하고 복종하는 길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종의 종 자리는 주인이 없고 종이 주인 노릇을 하는 자리입니다.


20 구약시대를 중심삼고 볼 때, 그 이전의 인류는 종의 종 자리에 있었으나 구약시대에 들어와서 종의 자리에 서게 되었고, 그렇게 됨으로써 비로소 주인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의 종 자리에서 종의 자리까지 나오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 그 길을 개척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개척자의 사명을 해 나오셨습니다. 종의 종보다도 더 악한 족속들을 교육해야 했던 것이 하나님의 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형으로 계시기 때문에 인간 앞에 나타나더라도 보일 수 없는 입장이므로 특정한 사람, 즉 선지자를 세워서 교육해 나오셨습니다. 그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 위에 왔지만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응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21 선지자는 인간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어야 했느냐?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려면 순종의 도리를 세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섭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 앞에 충성하는 그 이상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는 사람이 나와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도리를 하나님이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종의 법도를 세우고 하나의 편제를 갖춘 후에 개인·가정·종족·민족권을 형성하여 섭리의 뜻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종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메시아사상을 제시해 주고 앞으로 구세주를 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세워 역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한 섭리였습니다.


22 구약시대는 제물을 희생시켜 하나님이 종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을 마련하는 시대입니다. 이것이 구약역사입니다. 사람이 만물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사람이 만물보다 더 악하게 됐으니 하나님 앞에 더 가까운 만물을 둘로 갈라서 네 소유물, 내 소유물로 갈라 세웠습니다. 이렇게 분별적인 제물을 내세워야 했던 사실은 누구 때문이냐? 하나님 때문도 아니고 사탄 때문도 아닙니다. 인간이 책임분담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핏줄을 이어받은 것은 인간이 책임분담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23 인간은 타락했으나 하나님을 저버릴 수 없기에 종의 종 자리까지 내려가야 했습니다. 종의 종은 주인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타락한 인간은 종의 종 자리에서부터 하나님에게 충성해야 됩니다. 사탄은 천사장이었으며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 종 앞에 끌려갔던 인간이기에 인간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종의 종 입장에서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했다는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24 구약시대에는 심부름꾼과 같은 입장의 사명자로 세워진 노아와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해 나왔습니다. 어둠에 잠긴 이 땅 위의 만민들을 아버지가 대할 수 있는 자리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아브라함 일족을 택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인간이 점진적으로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은 천사들을 시켜 역사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세우셨습니다. 그러고는 아담 해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완성했다는 기준을 갖춤으로써 아버지를 직접 대할 수 있는 승리적인 터전을 조성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올 때까지 4천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신약시대 복귀섭리

25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이 땅 위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과거 역사시대에 인간이 종의 입장에 있을 때 하나님이 했던 약속을 이루어 양자와 참아들의 인연을 갖출 수 있는 자리를 세우러 오신 것입니다. 종이 충신의 도리를 다할 때는 양자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역사를 거쳐 오면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종으로서 충성을 다할 수 있는 터전을 닦아서 양자의 인연을 맺어 나오도록 했습니다.


26 양자의 인연은 어떻게 맺느냐?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 위에 오기 전에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 위에 와야 되고, 그 아들의 명령을 듣고 거기에 순응해야 비로소 양자의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약시대와 신약시대가 연결되는 역사입니다. 구약을 믿고 나오는 사람들은 종으로서 양자의 혜택을 받기를 바라는데, 그것이 바로 메시아가 오기를 바라는 이유입니다. 즉 메시아로서 종의 서글픈 신세를 넘어 양자권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이 그들의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양자의 자리는 직계 아들딸이 없게 될 때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인연이 성립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종의 입장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뜻을 맞이할 수 있는 혜택을 받기를 바라면서 나오도록 한 것이 종의 구약시대를 지도해 나오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종의 신세를 면하고 하나님의 상속을 받을 수 있는 권내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적인 한때를 바라고 나온 것이며, 그것이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입니다.


27 예수님은 한 단계 높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개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모세가 사랑의 하나님은 소개하지 못하고 권능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만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을 소개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소개했고 사랑의 예수님을 소개했지만 당시의 인간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28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유태교를 중심삼고 그 시대에 있어서 세계적 종교권을 만들기 위해서, 로마 앞에 반대를 받으면서 하늘 편에 서서 로마를 소화할 수 있는 종교운동의 주축으로 세우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냈습니다. 유태교가 믿고 있던 메시아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 메시아는 어떤 메시아냐? 유태교의 메시아입니다. 유태교의 메시아로 와서 세계적 메시아 노정을 개척하려고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면 유태교는 어떻게 되느냐? 지금까지 유태교만을 위하는 하나님으로 모시는 그 하나님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와서 가르쳐 줘야 할 것이 뭐냐? 구약성경에서 가르쳐 준 하나님을 그냥 그대로 가르쳐 줘서는 안 됩니다. 신약시대의 하나님으로 가르쳐 줘야 됩니다.


29 종의 이스라엘을 만들고, 종의 나라와 종의 민족을 만들고, 여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와서 비로소 그 아들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본래 종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을 통해서, 양자의 인연을 통해서 예수님이 한 단계 올라가게 되면 믿는 사람은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으로 한 단계 올라가느냐? 이 땅의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인류의 조상이 없기 때문에 조상의 자리로 올라가게 되면, 이스라엘 민족은 양자의 자리에서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상속권을 대할 수 있는 아들의 명분을 갖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서 8장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라고 되어 있고,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양자밖에 못 됩니다. 지금 기독교인들은 양자입니다. 양자는 핏줄이 다릅니다.


30 양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양자는 종보다 나아야 됩니다. 하나님 편의 종보다 나아야 되고, 사탄 편을 보면 사탄이 악한 세계의 왕인데 그 사탄보다 나아야 됩니다. 사탄은 본래 천사장이었는데, 그 천사장은 종이었기 때문에 그 종보다도 낫지 않은 사람은 양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원리적입니다. 그리고 이 사탄세계를 내 손으로 정복한다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양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길이 있다면 역사 이래 어떠한 사람보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위할 수 있는 대표자가 나와야 양자의 출발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역사를 표준으로 해서 장구한 역사시대, 종적인 역사를 거쳐 하나의 민족을 동원해서 이러한 양자권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은 수고를 해야 됩니다. 그 양자가 나오는 목적은 하나님을 부모로 해서 상속권을 이어받기 위해서입니다.


31 하나님에게 본래 아들이 있는데도 양자를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이 없기 때문에 양자가 필요하지, 아들이 있으면 양자가 필요 없습니다. 그 양자를 세우는 목적은 참된 아들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그 양자는 내가 하나님의 상속을 받더라도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당신의 본래의 아들딸 앞에 돌려줘야 할 상속이라는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양자를 만들어야 됩니다. 양자는 앞으로 올 아들딸을 위해서 자기가 죽더라도 생명을 다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시키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직계의 아들딸이 태어나기를 원하고, 그를 위해 준비하는 마음을 언제나 지녀야 됩니다. 양자의 이름을 세우지 않고는 아들과 상관할 수 없습니다.


 성약시대 복귀섭리

32 성약은 무엇입니까? 약속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이상을 완성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성약시대는 뭐냐? 창조이상을 완성한 아들딸, 에덴에서 쫓아내 잃어버린 그 아담 해와가 세계적 무대 위에서 비로소 대표적인 왕권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님 편 아들딸로서 돌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이 없었던, 환영할 수 있는 개인으로부터 환영할 수 있는 가정, 환영할 수 있는 종족, 환영할 수 있는 민족, 환영할 수 있는 국가, 환영할 수 있는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33 성약시대는 뭐냐? 지상에서 가정을 중심삼고, 부모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상세계로 가는,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로 전진하는 과정이 성약시대입니다. 성약시대는 원리적으로 보면 책임분담을 완성한 부모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약속은 책임분담입니다. 책임분담의 약속을 미완성한 것이 타락입니다. 구약은 옛날 약속입니다. 신약은 새로운 약속이고, 지금 성약은 약속을 이루는 때입니다. 약속을 이루는 것은 세계 만민들이 책임분담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책임분담을 못했기 때문에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의 책임분담이 남아진 것입니다. 사탄세계까지 생겨난 것입니다. 책임분담을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생겨났으니 이 책임분담을 다해야 됩니다.


34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되면 3단계로 나뉩니다.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신·구약으로 다 끝난 줄 알고 있지만 아닙니다. 성약시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와서 뜻을 이루어야 되는데, 그것을 성약이라고 합니다. 구약이 있었고 새로운 약속이 있었으니, 그 약속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 아닙니까? 재림주가 이 땅 위에 와서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35 성약시대는 이루는 시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가정적으로 이루고, 종족·민족·국가·세계적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을 중심삼고 연결됩니다. 단일 혈통, 단일 사랑, 단일 생명의 전통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탄이 떠나야 합니다. 접붙이는 일을 함으로써 사탄의 혈통적 인연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36 구약시대에는 만물을 희생시켜서 아들의 갈 길을 닦았고, 신약시대에는 아들을 희생시켜서 재림주, 참부모가 올 길을 닦은 것입니다. 성약시대에는 참부모가 희생함으로써 종적인 하나님을 지상에 모셔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앞에 참사랑을 중심삼은 종적인 아버지이고, 참부모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 종적인 아버지 앞에 횡적으로 90각도를 맞춘 횡적인 부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횡의 사랑을 중심삼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이 격동되는 것입니다. 신인합덕이 격동되어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새로운 혈족이 퍼져 나갑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인류역사 가운데 비로소 본연적 원리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출발한 생명의 씨가 지상에 현현하는 것입니다.


37 구약시대는 만물을 희생시켜 아들딸을 찾는 시대입니다. 신약시대는 아들딸을 희생시켜 부모가 올 길을 닦는 시대입니다. 부모가 이 땅에 와서 하나님이 올 수 있는 길을 닦는 것입니다. 종적 아버지의 수평세계를 만민세계를 넘어서 닦아야 할 것이 참부모의 사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평의 아버지 심정권이 벌어지게 될 때는 종적인 아버지 심정권은 자연히 여기에 와서 정착합니다. 그래 가지고 종적 횡적 사랑을 품을 수 있는 자리에 가게 되면 비로소 세계를 넘어서 하나님이 핵의 자리에 가서 본연의 이상 권한을 재차 편성한 것으로써 ‘다 이루었다.’라고 할 수 있는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38 우리는 하나님을 소망의 주인공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믿음의 주인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사랑의 주인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소망과 믿음과 사랑의 주인공으로 계신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역사과정에서 소망을 대신한 구약시대, 믿음을 대신한 신약시대를 거치게 하셨으니 앞으로는 사랑을 대신한 성약시대를 거쳐야 됩니다. 그러면 이제 그러한 성약시대, 즉 재림시대에 있어서 영원 불변의 하나의 중심 요소로 남아질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것은 전체의 중심 요소인 동시에 전체 이상의 요소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간은 이 사랑을 위해 소망의 섭리노정과 믿음의 섭리노정을 거쳐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랑의 섭리노정을 여러분이 걷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야 할 통일의 발판은 붕괴되고 만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