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후편 - 제8장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 - 2

2013. 1. 6. 20:03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3. 정치·경제 및 사상의 성숙기                   

 

정치·경제 및 사상의 성숙기는 프랑스 혁명과 영국의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의 130년 기간을 말합니다.

 

1) 정치의 성숙기                        

 

본연의 세계에는 공산주의나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담·해와의 타락으로 아담가정에서 분립의 역사가 벌어져 인간이ㅡ 역사에서 가인형 인생관과 아벨형 인생관이 출발되었습니다.

 

가인형 인생관의 사상과 철학을 집대성하여 출현한 것이 공산주의이고, 아벨형 인생관의 사상과 철학을 집대성하여 이루어진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1) 민주주의                

 

민주주의(民主主義)는 국민이 권력을 행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중세 봉건사회에는 봉건주의 제도가 있었습니다. 봉건주의는 상위(上位)에 있는 자가 절대적 권력을 가지고 하위(下位)에 있는 자를 종속시켜 다스리는 방식입니다. 봉건사회에서 왕이 절대권력을 가진 절대군주사회로 넘어갑니다.

 

절대군주사회에서 여러 가지 폐단이 나타나자 시민계급이 혁명을 일으켜 민주사회로 바뀝니다. 절대군주사회에서는 왕의 말 한 마디가 곧 법입니다. 또 백성들이 모두 군주에게 속하게 된다면 메시아가 오셨을 때 서로 뜻이 안 맞을 경우 왕이 메시아를 죽일 수도 있습니다.

 

메시아는 유대 나라의 왕으로 온다고 했습니다. 이미 왕이 있는데 다른 왕이 나타난다면 살려두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사회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민주사회는 다시 가인형 민주주의와 아벨형 민주주의로 나누어집니다.

 

가인형 민주주의는 프랑스 혁명을 거쳐 공산주의로 발전합니다. 프랑스 혁명은 무신론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절대군주제도에 반대해서 절대왕정을 타파한 시민혁명입니다. 프랑스 혁명의 이념은 계몽사상가인 몽테스키외(Montesquieu, 1689~1755. 프랑스 정치가·철학자)·볼테르(Voltaire, 1694~1778. 프랑스 사상가)·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 프랑스 철학자)·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 프랑스 문필가·철학자) 등에 의해 약 반세기에 걸쳐 배양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루소의 문명에 대한 격렬한 비판과 인민주권론(人民主權論)이 혁명사상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왕권은 루이 14세(Louis XIV 1638~1715. 프랑스 왕)가 완성한 절대주의 체제에 의해서 여전히 국왕 친정과 신권이론(神權理論)을 받들고 국가와 인민 위에 군림했습니다. 국민의 10퍼센트에 달하는 귀족과 성직자 계층이 국민 90퍼센트가 내는 세금과 근로에 기생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시민계급이 반발하여 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왕정이 타파되고 공화정권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신론자들이 프랑스 혁명을 통해 왕정을 무너뜨리고 주권을 잡고 보니 그들 나름대로 사상의 정립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신론(無神論)과 유물론 사상(唯物論思想)이 중심이 되어서 신을 부정하고, 우주의 근본은 인간이라고 한 것입니다. 신을 부정했기 때문에 창조론(創造論)을 말할 수 없어서 결국 진화론(進化論)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무신론과 유물론 추종자들의 철학과 사상을 이론으로 집대성한 것이 오늘날의 공산주의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물질을 근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질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발전한다는 것이 유물론적 변증법(唯物論的辨證法)입니다. 유물론에 따르면 신도 없고,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주장합니다. 공산주의는 그런 억지 이론을 세워서 그 이론을 따르라고 강요하고 그 이론을 믿지 않으면 숙청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자유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 뒤따라 나온 것이 아벨형 민주주의입니다. 아벨형 민주주의는 영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민주혁명을 거쳐 자유 민주주의로 발전합니다. 영국과 미국의 민주혁명은 청교도들이 신교의 자유를 찾아 절대주의와 싸워서 승리한 혁명입니다.

 

자유를 찾아 시작된 민주주의는 오늘날 방종의 세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해졌기 때문에 멸망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공산주의 세계에도 자유가 없고, 돈이 있어서 상거래가 시행되지만 거기에는 개인의 소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도 망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물질 때문에 성공했다가 물질 때문에 망합니다.

 

그런데 민주주의 세계는 물질은 풍요로운데 정신이 다 부패했습니다. 반면에 공산주의 세계는 물질은 빈곤한데 정신은 건강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가 추구하는 것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는 한 새로운 세계는 오지 않습니다.

 

(2) 삼권분립                 

 

입법·행정·사법을 3권이라고 하는데, 왕국시대에는 왕 한 사람에게 삼권을 모두 부여해주었습니다. 왕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돼 있어 왕이 실패하지 않으면 주권을 빨리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이 하나님을 섬기면 온 국민이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하나님을 불신하며 왕 한 사람이 잘못했는데도 전체를 다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사람이 잘못하더라도 나머지 두 사람을 남겨두기 위해 3권을 분립시켰습니다. 그것이 삼권분립(三權分立)의 발단입니다.

 

입법·행정·사법 3권은 인간 한 사람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사람은 뇌를 중심해서 위장·심장·폐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소화하고, 영양소가 심장을 통해 전신을 거친 후에 정맥을 거쳐 다시 폐로 돌아갑니다. 수수작용을 통해 혈액에 영양분과 공기를 싣고 가는 것입니다.

나무로 말하면 뿌리에서 빨아들인 영양분이 줄기에서 잎으로 가고, 거기에서 다시 광합성을 통해서 생명활동에 적합한 성분으로 재가공되어 줄기를 거쳐 뿌리로 가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습니다.

 

그처럼 정치도 입법·행정·사법이 그대로 연결됩니다. 국회에서 법을 제정(=立法)하면, 행정부에서는 법을 집행(=行政)하여 다스리고, 사법부에서는 법을 적용(=司法)하여 재판합니다. 입법부의 책임자는 국회의장이고, 행정부의 수반은 대통령이며, 사법부의 책임자는 대법원장입니다. 입법이 잘못될 경우를 견제하기 위해 행정과 사법을 분리시켰습니다.

 

입법·행정·사법이 모두 유기적으로 원활하게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써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고 각각 나누어져 갈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탄 편은 원리의 형을 비원리적으로 먼저 이룬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원리로 인간을 창조해서 데려갈 수 있지만, 천사장은 종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을 타락시켰어도 인간을 데리고 갈 비전이 없습니다. 사탄 세계는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원리의 형을 비원리적으로 먼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이상사회는 정치하는 시대가 아니라 관리하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다스리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으로 주관하고 관리합니다.

 

경제 체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연의 이상사회의 경제 체제는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놓은 것을 어떻게 백성에게 골고루 분배해줄것인가 하는 분배 정의(分配正義)가 핵심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갖고 어떤 사람은 없어서 굶어죽는 일이 없도록 골고루 분배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수수작용입니다. 쓰고 남을 정도로 충분히 생산해야 하고, 분배는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질 수 있도록 적절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쓰고 남으면 저축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인체와 같습니다. 위장에서 영양을 섭취해서 심장과 폐를 다 거치고 남은 영양분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간에 저장했다가 영양이 부족하면 그것을 인체에 필요한 성분으로 바꿔 사용합니다. 우리가 돈을 쓰고 남으면 은행에 저축하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 쓰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정치·경제의 모든 체제가 완성된 인간의 모양을 닮아야 합니다. 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당도 자기 정당만을 위한 정당이 되면 망합니다. 국가 전체를 위한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국가도 국가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하나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이상을 따르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그래야 그 국가가 미래의 세계에서도 존속할 수 있습니다.

 

창조원리에 의하면, 피조세계는 완성한 인간 한 명의 구조를 본으로 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이상사회의 구조가 인체의 구조처럼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인체는 뇌(腦)에서 어떤 신호를 보내면 척추(脊椎)를 거쳐서 말초신경(末梢神經)을 지나 사지백체(四肢百體)로 전달됩니다. 마찬가지로 본연의 인간 한 명의 모습을 닮은 것이 이상세계이기 때문에 이상사회에서는 하나님이 바로 뇌와 같고, 재림주는 척추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신도들은 위장과 심장·폐 같은 사명을 해야 합니다. 그 영향이 사회에 미쳐 경제구조를 이루면 이상사회로 이어집니다.

 

두뇌와 종적 관계를 맺어서 횡적 관계로 연결하는 것이 바로 사지백체입니다. 그 원칙을 따라서 인간도 하나님과 종적 관계를 맺고, 그것을 횡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상사회입니다.

 

그런 이상사회의 복귀 과정에서 하나님은 국왕을 세웠습니다. 그 국왕은 혼자서 3권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삼권정당(三權政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국가 정책을 정당이 이끌어가는 오늘날의 정치체제를 비유하여 하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정당은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 두뇌격인 국왕을 중심한 3권이, 척추와 같은 교회가 세워지면 교회로 이어져 교회정당(敎會政黨)을 이루면, 위장·심장·폐와 같은 신도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룹니다. 그래서 3권분립정당(三權分立政黨)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3권분립정당을 통해서 말씀을 중심한 복귀를 이루어 가는데, 3단계 발전 법칙에 의해 이상사회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입법·사법·행정으로 3권이 분립되었지만, 앞으로 천일국 이상은 3권 분립에서 5권 분립(五權分立)으로 체제를 바꾸는 것입니다. 5권 분립은 입법·행정·사법의 3권에다 은행권(=財政權)과 언론권(言論權)을 추가한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고 집권층들이 법을 제정하고 다스리고 집행하는 것을 언론에 공개하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입법·행정·사법·은행·언론이 포함된 5권으로 분립해야 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는 3권만 주장하다 보니 결국 부정을 저질러 부패하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본연의 세계인 천일국 이상을 이룰 때에는 입법·행정·사법뿐만 아니라 재정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국민에게 가르치고 알리는 언론이 있어야 합니다. 본연의 이상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5권 분립과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필요합니다.

 

        2) 경제의 성숙기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단지 죄 없는 사회를 이루는 것만으로는 실현되지 않습니다. 피조세계에 숨어 있는 원리를 찾아 과학을 발달시킴으로써 행복한 사회 환경까지 이루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만물을 주관하라.’(창세기 1장 28절)고 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집니다.

 

타락으로 인한 영육 양면의 무지를 극복하고 이상사회를 복귀하는 사명을 종교와 과학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메시아 재림시대에는 내적으로 영적인 무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말씀이 나와야 하고, 외적으로 육적인 무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과학이 발달하여 이상사회의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1) 산업혁명의 의의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두 가지입니다. 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과 싸움이 없고 평화로운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개성완성·가정완성·만물주관완성의 삼대축복입니다.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産業革命 : Industrial Revolution)은 이상사회의 생활환경을 복귀하기 위한 것입니다. 산업혁명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상사회를 위한 외적인 생활환경을 복귀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서 내적인 복귀를 이루는 것입니다.

 

중세 유럽을 정신적으로 하나로 묶어주었던 가톨릭은 로마에서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가톨릭은 성공회(聖公會 : Anglican Communion)라는 이름으로 정착하는데, 이미 영국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번영을 누리며 많은 식민지를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2) 열국의 강화와 식민지 분할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체제가 세워집니다. 산업혁명은 과학의 발달로 기계를 이용한 상품의 대량생산을 가능케하고, 천연자원의 사용을 급속도로 증가시켰습니다. 과학의 발달은 제품생산의 단계를 수공업으로 소량 생산하던 가내공업 체제에서 기계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공업 체제로 변모시켰습니다.

 

영국은 기술은 발달되어 있지만 원자재가 부족하여 물건을 많이 만들 수 없었습니다. 산업혁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나라는 반대로 원자재는 많은데 기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은 약소국을 점령해서 원료를 공급받는 식민지 정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서양의 강대국들은 대부분 과잉생산된 제품의 판로와 원료의 획득을 위해서 식민지 정책을 폈습니다.

 

식민지 정책은 자국의 기술로 만든 상품을 약소국에 팔고, 약소국의 원자재를 본국으로 가져가기 위해 시행된 정책입니다. 그것은 환경을 복귀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재림주가 오셨을 때 굶어서 죽는 사람이 있거나 가난하다면 이상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생활환경을 복귀해서 모든 나라의 사람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어느 한 나라만 잘살아서는 안 됩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서양 강대국들은 식민지 정책을 펼치면서 반드시 선교사를 동반했습니다. 식민지는 하나같이 가난했습니다. 식민지가 가난하니까 밀가루를 가져가고, 헌 옷을 가져가고, 학교를 지어주고, 선교사업을 했습니다.

 

교회를 세워놓고 밀가루·분말우유·헌옷 등을 나누어주면 그것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갔습니다. 선교사들이 그런 식으로 식민지 국민을 상대로 선교운동을 했습니다. 식민지 국가의 국민들은 핍박도 받았지만, 그로부터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해서 식민지를 만들었습니다. 식민지 정책을 추구하는 나라가 서구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겨졌습니다. 섬나라 일본은 영국의 영향을 받아 식민지 정책을 썼는데 한반도가 그 대상이었습니다.

 

일본은 1905년에 조선과 을사조약(乙巳條約)을 맺었습니다. 을사조약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을 식민지화할 목적으로 맺은 조약입니다. 일본은 1910년에 ‘조선은 자체 보호할 능력이 없으니 일본과 합방하자.’고 하면서 한반도에 조선총독부를 세우고 1945년까지 35년 간 본격적으로 한국을 지배했습니다.

 

한편 산업혁명을 통해서는 경제적이 성숙이 이루어집니다. 창조원리에 따르면 하나님은 개성완성·가정완성·만물주관완성이라는 3대축복을 통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인간 타락으로 잃어버린 이상사회의 생활환경을 복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산업혁명을 일으킨 영국은 해와 국가이고, 어머니 국가입니다. 해와가 잘못해서 타락한 세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해와 국가에서부터 내적·외적으로 복귀운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가내수공업 시절에는 하루에 10개 정도밖에 못 만드는 제품을 공장을 차리고 기계를 돌리니까 하루에 1000개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계를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공급 과잉이 초래되었고, 과잉 생산된 물건을 자국에서 완전히 소비할 수 없었습니다. 과잉 생산된 제품의 판로가 필요해져서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잉 생산된 제품을 식민지에 팔고 원자재를 본국으로 가져갔습니다.

 

원래는 기술을 통해서 얻어진 제품들을 기술이 부족한 나라에 나눠줘서 그들도 동일한 환경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주신 원자재를 함부로 남용하지 말고 기술개발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인간을 위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열국을 중심한 강화정책, 식민지 정책은 원래는 나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재림주가 오시면, 강대국들만 잘살고 나머지는 모두 미개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허용한 정책입니다.

 

환경을 개척하려면 엄청나게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열강을 앞세워 기술을 개발하고, 미개발국과 선진국이 동일한 환경을 갖게 하는 것이 원래 하나님이 바라는 식민지 정책입니다. 이상적인 환경을 개척하기 위해서 세웠는데 인간이 그것을 남용해서 나쁜 행위를 했기 때문에 식민지 정책을 나쁘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림주가 오시면 기술평준화 지식평준화로 인류가 공유하여 기근과 질병이 없는 창조 본연의 행복한 이상세계인 3대 축복을 완성해야 합니다.

 

(3) 이상세계는 완성인간의 모양과 같다                

 

이상세계는 곧 완성한 인간 한 사람의 모양과 같습니다. 인간을 보면, 뇌를 중심해서 위장·심장·폐가 있어서 서로 영양분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인체는 영양분을 소모하는 체제로 되어 있지만, 때로는 영양분이 남아돌기도 합니다. 그때 남은 영양분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간에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다시 활동에 적당한 성분으로 전환하여 조직에 공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정치도 입법·행정·사법으로 나뉘어 있고, 경제도 생산·분배·소비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생산은 필요한 사람들이 모두 쓰고 남을 만큼 충분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공평하고도 과부족이 없이 분배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많이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적게 주는 등 분배 자체가 잘못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소비는 전체 목적을 위해 쓰되, 합리적으로 써야 합니다. 쓰고 남으면 저축했다가 써야합니다.

 

그 다음 식물을 보면 뿌리·줄기·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이나 영양분이 줄기로 가고, 줄기에서 잎으로 전해지며, 잎에서 광합성작용이 일어나면 탄수화물을 생산해서 다시 저장합니다. 그것이 수수작용입니다.

 

자연은 모두 하나를 중심한 체제로 되어 있지만, 오늘날 인간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상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 수수작용에 의해 위하여 사는 정신과 투입하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은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몸은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해서, 눈물은 인류를 위해서, 피는 하늘을 위해서 뿌릴 수 있는 정신이 바로 이상사회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정신입니다

정치인·경제인·교육자들도 모두 그런 정신을 가지고 일해야만 이상사회가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