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후편 - 제7장 섭리역사의 각 시대 연수 형성 - 2

2013. 1. 6. 20:06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2. 동시성 시대의 연수 형성과 그 시대의 각 연수

 

        1) 동시성 시대의 연수 형성           

모든 존재는 성장기간으 갖고 완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 데는 믿음의 중심인물이 있어야 하고 그 중심인물이 세우는 조건물이 있어야 합니다. 또 조건물을 세우고 정성을 드리며 믿음을 세우는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아담·해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믿고 실천하면서 소생·장성·완성 3단계를 거쳐 완성해야 합니다. 아담 자신은 성장기간을 거쳐 완성해야 합니다. 아담 자신은 성장기간을 거쳐 1대를 스스로 완성해야 하는데, 그 1대의 성장기간이 바로 연수가 형성되는 요인입니다.

동시성을 띠고 나타난 각 시대의 연수는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 기간입니다. 아담가정에서는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 기간이 바로 성장기간으로, 수리적 기간이기도 합니다. 수리적 기간으로는 12수·4수·21수·40수가 있습니다.

 

수리적 기간은 책임을 다하는 기간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내적 성상이 있고 내적 형상이 있습니다. 내적 성상은 하나님 마음속에 중심이 되는 지·정·의이고, 내적인 형상은 개념과 관념과 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수리적인 본체이기 때문에 수리적인 원칙을 세워 섭리하십니다.

수리적인 원칙이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 기간에도 적용됩니다. 그것이 성장기간인데, 성장기간 속에 12수·4수·21수·40수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 12수는 사위기대의 수에다 성장기간을 곱한 수입니다.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해서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 성상과 형상의 합성체를 이룬 개인적 사위기대로 출발합니다. 하나님을 중심하고 몸과 마음이 하나 된 개인, 곧 사위기대를 이룬 개인이 소생기·장성기·완성기의 3단계를 거쳐 완성하는 것입니다.

아담·해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해서 마음과 몸이 하나되는 사우기대의 으로 개인이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중심해서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서 소생기를 거쳐 다음 단계인 장성기로 나아갑니다. 그 다음 장성기에서도 하나님을 중심해서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실체가 되어 완성하는 것입니다.

 

성장기간은 개인이 완성을 향해 성장해 가는 기간입니다. 완성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은다는 것은 마음과 몸이 하나님을 중심해서 하나 된다는 말이요,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절대성(絶對性)위에 세워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성의 본체로 계시는데, 양성과 음성의 통일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속에는 양성적으로 참아버지의 절대성 정자가 있고, 음성적으로 참어머니의 절대성 난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실체로소 태어난 아담·해와에게 이 땅에서 절대성을 중심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몸이 하나님과 닮아가고, 해와도 마음과 몸이 하나님과 닮아가는데, 하나님을 닮는 근본이 하나님의 심정과 절대성입니다. 그것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말씀을 지킴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아담과 해와는 성장기간 동안 절대성의 본체인 하나님의 마음과 몸을 닮지 않으면 절대성 정자와 절대성 난자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타락의 순간에는 간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성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입니다. 그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소생기·장성기·완성기의 3단계에서 모두 사위기대를 통해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12수는 사위기대의 4수에 3단계 성장기간의 3수를 곱한 수입니다. 그래서 완성을 위해서는 12수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4수는 사위기대에서 나온 수입니다.

사위기대는 네 개의 위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인 사위기대를 이룬 아담과 해와가 성장기간을 거쳐 완성하면 중심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성상과 형상을 중심하고 절대성을 완수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생식기의 주인이 상대라는 것을 허락 받고, 종적으로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신인일체를 이룸으로써 참된 부부가 되어 이상가정을 출발하는 시점이 첫째 날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허락을 받는 것입니다.

 

개인이 3단계의 성장기간을 거치는 목적은 남성과 여성이 만나 하나되기 위해서입니다. 남녀가 완성되어 하나 되면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 생식기를 통해서 사랑을 정복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비로소 사위기대를 이룬 인간을 통해서 완성됩니다.

 

세 번째로 21수는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수에 성장기간의 수를 곱한 수입니다.

아담은 하늘을 상징하고, 해와는 땅을 상징합니다. 하늘은 3수이고, 땅은 4수입니다. 아담과 해와 둘이 만나면 하늘 수와 땅 수가 합쳐져 7수가 됩니다. 하늘과 땅이 합하여진 7수는 천지배합수(天地配合數)로서 이 수보다 더 좋은 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는 행운의 수입니다.

 

그리고 아담·해와는 성장기간인 소생기와 장성기와 완성기 3단계에서도 하늘 수와 땅 수가 만난 7수로 성장합니다. 하늘 수와 땅 수를 합친 7수에다 3단계의 성장기간을 곱하면 21수가 됩니다. 하늘 수 3수와 땅 수 4수가 합해서 7수가 완성되고, 소생·장성·완성 3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21수가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40수는 3급으로 되 있는 3단계 성장기간 9수를 완성하면 실체 하나님과 하나되므로 하나님 수 1과 만나 10수가 되는데 거기에 4위기대의 수 4를 곱한 수입니다.

 

성장기간은 소생기·장성기·완성기 3단계로 되어 있는데, 하나의 성장기간은 다시 3급으로 나누어집니다. 아담의 마음과 몸이 하나 되는 기간인 소생기의 경우 소생기 소생급·소생기 장성급·소생기 완성급의 3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장기간 1단계가 각각 3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소생기 3급·장성기 3급·완성기 3급으로서 모두 합치면 9수가 나옵니다.

 

따라서 아담·해와가 완성한다는 것은 9수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숫자 가운데 제일 큰 수는 9수입니다. 얼핏 보면 10이 9보다 큰 것 같지만, 10은 1과 0이 합해져 나온 수이기 때문에 9수가 가장 큰 수입니다. 특히 숫자 0은 다른 수를 동반할 때 가치가 생기며, 10은 다시 열 하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10수를 우리는 귀일수(歸一數)라 하고, 완전수(完全數)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9수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9수를 완성했으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창조원리에서 밝혔듯이 내적으로 보면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의 통일체로 계십니다. 하나님은 외적으로는 한 분이고, 내적으로 보면 성상과 형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전체로 볼 때는 3수이고, 실체로 볼 때는 1수입니다. 외적으로 볼 때 1수, 내적으로 볼 때 3수가 하나님 수입니다.

 

아담과 해와는 완성하여 하나님과 하나 되기 때문에 완성한 9수와 하나님의 1수가 합쳐져 10수가 됩니다. 10수는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을 모시고 실체적인 가정이상을 출발하는 수입니다. 그때부터는 따먹지 말라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어도 됩니다.

 

사위기대가 10단계를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사위기대의 수 4에 10단계의 10을 곱하면 40수가 됩니다. 따라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인간책임분담을 다했다면 40수의 수리적 실체가 되는 것입니다. 40수의 수리적 실체가 된다는 말은 21수도, 4수도, 12수도 다 완성하여 승리한 실체를 이룬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성장기간을 거치면서 12수·4수·21수·40수를 완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타락으로 40수의 수리적 실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사탄으로 인해 40수·21수·4수·21수도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사탄에게 잃어버린 수를 찾아가는 것이 복귀섭리사의 주류(主流)입니다.

 

        2) 동시성 시대의 각 연수       

 

하나님은 동시성 시대의 역사를 어림짐작으로 대충 형성하신 것이 아니라 어떤 원칙을 따라 형성해 오셨습니다.

 

동시성이라는 말은 지난 시대의 역사적 사연이 그대로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내용적으로 분류하면 상징적 동시성이거나 형상적 동시성이거나 실체적 동시성이 되지만, 외면적으로는 모두가 수리적으로 나타납니다. 수리적 동시성입니다.

 

아담부터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이 아들 요셉을 만날 때까지의 기간을 상징적 동시성 시대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의 기간을 형상적 동시성 시대라고 합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부터 재림주님이 오실 때까지를 실체적 동시성 시대라고 합니다.

 

(1) 상징적 동시성 섭리시대         

 

창조의 단계는 6단계입니다. 하나님은 6일이라는 기간을 거쳐 유형세계를 창조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24시간을 단위로 한 하루가 아니고, 창조의 일정한 기간을 하루라고 합니다. 여섯 단계를 거쳐서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창조 6단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을 다시 복귀하려면 잃어버린 6단계를 통해서 다시 찾아와야 합니다. 아담부터 노아까지 1단계, 노아부터 아브라함·이삭·야곱까지 2단계, 아브라함부터 야곱의 장자권 복귀까지 3단계, 야곱의 장자권 복귀부터 야곱이 하란으로 피신하기까지 4단계, 야곱이 하란으로 피신할 대부터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가기까지 5단계,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간 이후부터 야곱이 아들 요셉을 만날 때까지 6단계를 찾아서 복귀해야 합니다.

 

아담은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세워야 합니다. 특히 믿음의 기대에는 반드시 믿음을 세우는 기간이 있습니다. 소생기·장성기·완성기의 3단계 성장기간이 아담이 세워야 하는 믿음의 기간입니다. 그 기간이 12수·4수·21수·40수입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인하여 그 수를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이후 10대 만에 노아를 부르셨습니다. 타락한 아담을 중심해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타락하지 않은 아담을 중심해서 출발한다는 기준에서 노아를 불렀기 때문에 10대를 거칩니다.

10대를 지나는 이유는 10수가 완전수이고 귀일수이기 때문입니다. 아담부터 10대를 거쳐서 노아 때에는 타락하지 않은 아담의 입장에서 다시 출발하는 노정이 남아 있으므로 10수를 중심한 섭리역사가 전개됩니다.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를 거치다 보니 1600년이 지났습니다.

 

1600년이 지난 이유는 원래 아담가정을 중심한 후손들의 나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930년을 살았고, 에녹은 960년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오래 살았으므로 10대를 거치다 보면 약 9000년이 지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도 메시아가 올 수 없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의 수명이 단축되었습니다. 탕감의 역사가 다 끝난 다음부터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지연하는 섭리를 하실 수 없으므로 10대를 지나 1600년을 찾아 섭리를 하게 됩니다. 1600년은 사탄에게 잃어버린 40수를 입체적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40수 곱하기 4위기대는 160입니다. 하나님은 1대를 160년으로 계산해서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를 거쳐서 1600년을 찾아오는 섭리를 하신 것입니다. 복귀섭리역사에서 16수가 아주 중요한 노정이 됩니다. 그것은 아담·해와가 16세에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아담이 잃어버린 12수를 탕감하기 때문에 방주를 120년 간 지었습니다. 90년도 있고, 70년도 있고, 30년도 있는데 왜 하필 방주를 120년 동안 지었느냐? 그 이유는 아담가정에서 믿음의 기대를 세워야 할 12수를 탕감복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다음에 40일간의 홍수심판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7장 12절에 사십 주야에 걸쳐 비가 쏟아졌다고 했습니다. 40일 홍수심판은 4수를 탕감복귀하기 위한 것입니다.

40일 홍수심판이 끝난 다음에 비둘기를 7일 간격으로 세 번 내보냈습니다. 그것은 하늘 수 3과 땅 수 4를 합한 7수에 3단계의 성장기간을 곱한 21수를 탕감복귀하기 위해서입니다.

 

비둘기를 내보내기 전까지 방주가 150일간 떠다니다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40일이 지나서 까마귀를 내보내고, 그 후에 비둘기를 7일 간격을 3차에 걸쳐 내보냅니다. 그리고 방주의 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 40일이 걸립니다. 그렇게 해서 노아는 믿음의 기대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함의 실수로 인해 까마귀로 상징되는 사탄이 침범했기 때문에 실체기대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노아가정에 실체기대가 세워지지 못해서 메시아를 위한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 또 10대를 거칩니다.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다시 10대를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는 10대 400년이 걸립니다. 400년은 40수를 10배한 것입니다. 40일은 아기가 태어나 눈도 잘 가누지 못할 만큼 아주 짧은 기간으로, 40일로 1대를 탕감할 수 없고 적어도 40년이 넘어야 1대를 넘어갑니다. 그래서 1대를 40년으로 하여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 10대이니 400년이 된 것입니다.

 

아담·노아·아브라함 3시대를 한꺼번에 탕감복귀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이 비둘기·양·암소 3제물을 헌제(獻祭)하게 됩니다. 아담가정과 노아가정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서 아브라함가정에서 3제물을 놓고 탕감복귀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비둘기를 쪼개지 않았습니다. 소생기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쪼개지 않아서 장성기에 완성기까지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아브라함의 헌제 실수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찾아야 할 믿음의 기대 12수·4수·21수·40수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부터 이삭·야곱을 거치는 종적인 3대를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종으로 된 횡적 탕감복귀’라고 합니다. 아담·노아·아브라함이 다같이 종적으로 찾아야 할 것을 아브라함이 실수하여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횡적으로 전개하면서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고향을 떠난 때부터 야곱이 형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찾아올 때까지의 기간이 120년인데 이 기간이 120수를 탕감복귀하는 기간입니다.

 

장자권을 빼앗긴 데 이어 아버지로부터 축복까지 빼앗긴 에서는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숨겨놓고 형 에서의 화가 풀리기를 바랐는데, 안 풀리니까 외삼촌이 있는 하란 땅에서 피신을 보냈습니다. 야곱의 장자권 복귀부터 야곱이 하란으로 피신하기까지의 기간이 40년, 40수입니다.

 

야곱이 하란에서 21년 간 고역을 살면서 모든 것을 탕감복귀합니다. 그것이 21수입니다. 첫 번째 7년 동안 종살이를 해서 부인을 얻습니다. 애초에 야곱이 라반의 둘째딸을 원해서 라반이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는데 첫째딸을 줘서 또 7년 종살이를 하고 둘째딸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7년 동안 더 종살이를 해서 가족이 살 수 있을 만큼 재산을 갖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7년, 7년, 7년 모두 21년 동안 외삼촌 집에 머물며 가정과 재물 그리고 노비를 복귀하여 고향인 가나안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동안 외삼촌 집에서 모시던 우상을 가져와 3일 노정을 지나 땅에 묻습니다. 그것은 사탄을 괴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상은 사탄을 상징합니다.

또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그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그것은 사탄을 굴복시켰다는 뜻이며, 장차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될 메시아를 맞이할 선민임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하란 땅에서 21년 만에 가나안으로 돌아가 장자인 에서와 하나가 됩니다. 야곱은 에서를 만나서 엎드려 일곱 번씩 절을 하면서 형님을 보니 하나님을 본 것 같다고 합니다. 21년 동안 원수와 같이 갈라졌다가 동생이 가진 많은 재산을 형님에게 갖다 바치고 비로소 형님과 동생이 하나 되었습니다. 에서와 야곱이 21수를 거쳐 하나됨으로써 비로소 아담가정에서 가인과 아벨 형제가 타락으로 갈라진 역사를 탕감복귀한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가서 애급으로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만나러 가기까지 40년 역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애급에서는 바로가 꿈을 꾸고서 그 꿈을 해몽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요셉이 감옥에서 꿈을 해몽해준 덕분에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의 나이가 30세였습니다. 따라서 예수님도 30세가 되면 유대 나라의 왕으로 세워져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동시성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총리대신이 된 후 가나안에 심한 가뭄이 들어서 요셉의 형님들이 애급으로 곡식을 구하러 갔다가 요셉을 만나 결국 요셉이 마련해 준 곡식을 얻습니다. 그리고 땅을 분배해 주어서 형님들이 애급 땅에 머물게 됩니다.

 

요셉도 재물을 가지고 찾아오는 형님들에게 축복해주고 형님들을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움으로써 아브라함가정에서 야곱을 중심한 메시아를 위한 기대가 세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을 중심한 메시아기대가 세워졌다고 해서 거기에 바로 메시아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당시 사탄세계는 민족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족을 이루고 국가를 가지고 있는 사탄이 메시아를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다 아브라함의 헌제 실수로 인한 400년 애급 고역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 아담부터 아브라함까지는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세웠지만, 가정적인 기대밖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귀기대 섭리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복귀하기 위한 기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집을 지으려면 무조건 짓는 것이 아니라 먼저 터를 닦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복귀하기 위한 기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집을 지으려면 무조건 짓는 것이 아니라 먼저 터를 닦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려고 하는데, 최종적으로 아브라함·이삭·야곱 3대에 걸쳐 터를 닦았다는 말입니다.

 

아담에서 노아를 거쳐 아브라함에 이르는 시대를 상징적 동시성 섭리시대라고 합니다. 실제로 어떤 형상을 띠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동시성을 띠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2) 형상적 동시성 섭리시대       

 

애급 고역시대

원래는 아담·노아·아브라함의 3대를 거쳐서 상징적 동시성 섭리시대를 종결해야 하는데 아브라함이 헌제에 실수함으로써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종(縱)으로 된 탕감복귀기대를 횡(橫)으로 찾아 세워야 했습니다. 결국에는 야곱이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세워서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마련합니다.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야곱과 에서가 하나 되어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세움으로써 마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애급으로 갈 때 자기의 열두 아들과 70가족만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에서와 에서의 가족도 데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야곱의 가족만 갔기 때문에 사탄이 침범할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중심한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기대가 다시 출발되어 예수님이 올 때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야곱이 세웠던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는 그대로 유용합니다. 다만 아브라함이 헌제에 실수함으로써 치러야 했던 이삭 헌제와 애급 고역 400년 기간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창세기 15장 13절), 결국은 아브라함가정에서 그 노정을 다시 밟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종적인 기대를 횡적으로 확대해서 120년·40년·21년·40년을 찾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모세까지 400년 동안을 애급 고역시대라고 합니다. 애급 고역시대는 아브라함의 헌제 실수로 사탄에게 내어준 400년의 기대를 다시 찾아 세우기 위하여 사탄을 재분립(再分立)하는 시대로서 상징적 동시성 시대 중,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1600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사사시대                 

아브라함을 중심한 애급 고역시대 400년이 지난 후에 모세를 중심해서 그 120수·40수·21수·40수를 다시 찾아 세웁니다.

 

먼저 모세는 120년 만에 가나안으로 갈 준비를 끝냅니다. 1차 40년은 바로 궁중에서, 2차 40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3차 40년은 시내 광야에서, 모두 120년을 지낸 것입니다(신명기 34장 7절).

 

모세는 시내 광야에 도착하여 40일 동안 금식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진 두 석판을 받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40일 동안(출애굽기 24장 18절) 시내 산으로 간 사이에 이스라엘 민족은 아론을 중심해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모세가 크게 노하여 하나님이 주신 석판을 산 아래에 던져서 석판이 깨져버렸습니다(출애굽기 32장 19절).

 

모세는 다시 두 번째 석판을 하나님께 받습니다(출애굽기 34장 1~28절). 원래는 모세가 1차 가나안 복귀노정은 21일이면 가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만 되었으면 21일 만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차 40일 노정이 끝난 후 가데스 바네아에 가서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준 것이 반석을 쳐서 샘물을 먹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불신하여 아우성을 치는 것을 보고 모세가 화가 나서 한 번 쳐야 할 반석을 두 번 쳤습니다(민수기 20장 11~12절). 두 번 쳤다는 것은 혈기를 부렸다는 뜻입니다. 사탄의 속성인 혈기로 반석을 쳤으므로 하나님이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반석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원래는 아담이 반석이 되어 샘물을 먹여야 하는데, 아담이 타락함으로써 샘물을 내어 먹일 수 없는, 죽은 아담이 되어버렸습니다. 모세는 반석을 한 번 쳐서 죽은 아담을 산 아담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타락해서 반석 샘물을 내어 먹일 수 없는 아담이 반석 샘물을 내어 먹일 수 있는 산 아담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반석을 한 번 쳐야 하는데 또 쳤다는 말은 죽은 아담을 한 번 쳐서 살려놓았다가 다시 사탄을 불러들여 죽은 아담으로 만들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후아담으로 오신 예수님, 즉 부활한 아담으로서의 예수님을 또 친 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 앞에 사탄이 침범할 조건이 되었습니다. 반석을 두 번 친 것이 무슨 죄가 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장차 예수님에게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것입니다.

 

모세는 120세에 모압 땅에서 요단강을 앞에 놓고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신명기 3장 25절)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신명기 3장 27절)고 했습니다. 결국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수없이 많은 불신이 벌어졌던 것은 에서와 야곱이 하나 되어 사탄을 분립해야 했는데, 야곱이 에서와 함께 애급에 가지 못하고 자기 가족만 애급으로 데려갔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탄이 거기에 남아서 역사 속에서 그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21일 노정이 있습니다. 원래는 이스라엘 민족이 말씀을 믿었으면 라암셋에서 블레셋으로 통하는 곧은길을 통해 21일이면 가나안 땅에 입성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신해서 21일 노정을 못 가고 2차 노정은 21개월로 연장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으로 21일이면 가도록 되어 있는 길을 21개월 동안이나 가야 하는 복잡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시내산에 도착한 모세는 불신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해서 시내산에 들어가 40일 금식을 하고 두 석판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여전히 불신했습니다. 아론을 중심하고 우상인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그것을 본 모세가 대노하여 석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버리고 금송아지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타서 백성에게 먹였습니다.

 

그후 모세는 2차 40일 금식을 하고 시내산에서 다시 두 석판을 받아 가지고 내려와 회개하면서 기다린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됨으로써 상징적 메시아인 성막을 위한 메시아 기대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출애급한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산에서 법궤를 중심하고 상징적 메시아인 성막을 짓게된 것입니다.

 

시내 광야의 출발은 상징적 메시아인 성막을 중심하고 이루어집니다. 상징적 메시아인 성막은 가나안에 가서 실체 메시아를 만날 때까지 절대 필요한 메시아의 기대입니다.

그런데 성막을 중심하고 시내산을 출발한 이스라엘 민족은 먹을 것 때문에 또다시 불신했기 때문에 메시아 기대인 40수에 사탄이 침범하고 맙니다.

 

민수기 13장과 14장을 보면, 모세는 민족 전체를 대표하여 12지파에서 지휘관 한 사람씩을 뽑아 12명을 40일 가나안 땅으로 정탐을 보냈습니다.

40일 동안 정탐을 마치고 돌아와서 10지파장은 불신의 보고를 했고, 여호수아와 갈렙 두 지파장만 믿음의 보고를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열두 지파가 하나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시내 광야에서 40년 간 떠돌이 생활을 했습니다.

떠돌이 생활을 하는 동안 1세들은 다 죽고 2세가 태어나 40세가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해서 40년을 광야에서 유리(遊離)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 되지 못함으로써 가중된 탕감조건을 치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40일 정탐에 실패하여 40일을 40년으로 가중된 탕감조건을 치르고 나서 모세와 그 1세들이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하여 반석을 중심하고 3차 노정을 출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반석을 두 번 친것이 죄가 되어 모세를 중심한 1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중심하고 2세를 데리고 가나안에 입성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돌아간 때부터 사울 왕이 즉위할 때까지를 사사시대(士師時代)라고 합니다. 사사시대는 상징적 동시성시대 중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400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통일왕국시대                 

이스라엘 민족은 사사시대 400년을 거쳐 처음으로 사울을 왕위에 세우게 됩니다. 열왕기상 6장 1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애급 땅에서 나온지 사백 팔십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년 시브월 곧 이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사울 왕의 재위 40년과 다윗 왕의 재위 40년을 지난 후 솔로몬 왕 4년이 바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급 땅에서 나온 지 480년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이후 사울 왕이 즉위할 때까지가 약 400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입장을 민족적으로 탕감복귀한 사울 역시 아브라함 대와 같이 모세 때의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수리적인 탕감기간인 120년(모세의 궁중생활 40년, 미디안 광야 40년, 시내 광야 40년), 40일(금식기간), 21일(제1차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 40년(제2차 민족적 가나안복귀 광야기간)에 걸쳐 성전을 지음으로써 그를 중심하고 횡적으로 탕감복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도 역시 불신으로 돌아갔기 때문에(사무엘상 15장 11~23절)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종으로 된 횡적 탕감기간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왕을 요구하사(사무엘상 8장 10절)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주고(사무엘상 10장 1절)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았습니다(사무엘상 11절 14~15절). 하나님은 사울 왕을 통해서 통일왕국시대를 세워 하나님의 영원한 성전 이상을 세우려 했습니다.

 

사울 왕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믿다가 나중에는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 자기 판단대로 행동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와 하나가 되어서 이스라엘을 다스려야 하는데 그의 말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15장을 보면, 사울 왕이 아말렉 족속을 칠 때에도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그들의 모든 소유를 다 진멸하라고 명하지만, 사울 왕은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을 진멸하고 좋은 것은 남겨두고는 사무엘에게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사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20~21절)하고 변명합니다.

 

그 말을 들은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잃어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22~23절)라고 말합니다. 이후로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의 충고를 듣지 않고 계속 엇나가 하나님의 뜻과  멀어집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 왕이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자 이새의 아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사울 왕의 뒤를 잇게 합니다.(사무엘상 16장 11~13절).

 

이스라엘 다윗 왕은 대단히 용맹스럽고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 왕은 40년 간 왕 위에 올라 잘 다스렸지만 나중에 타락하고 맙니다.

 

사무엘하 11장을 보면, 당시 다윗의 백성은 아람과 암몬 자손과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의 부하 중에 우리아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적진에 나가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 왕이 잠을 자고 나서 아침에 루각에 올라 시내를 내려다 보고 목욕하는 여인을 발견했습니다. 다윗이 성적인 충동을 일으켜서 부하를 보고 그 여인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그 여인은 다윗의 군인 중 한 사람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국가가 전쟁을 하고 있는 판국에 다윗 왕은 부하의 아내를 데려다가 겁탈했습니다. 그 후에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기별을 다윗 왕에게 전했습니다(2~5절).

그러자 다윗은 우리아를 불러들여 집에 내려가서 자라고 합니다. 자기의 죄를 은폐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지금 전쟁 중에 부하들이 바깥 들에서 진을 치고 있는데 어찌 집에 내려고 먹고 마시고 처와 같이 자겠느냐며 왕궁 문에서 부하들과 함께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에도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윗왕은 편지를 써서 심복 장군 요압에게 보냅니다. 편지의 내용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서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6~15절).

다윗은 우리아가 죽자 밧세바를 왕궁으로 데려와 아내로 삼았습니다. 밧세바가 그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다윗이 행한 일은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했습니다(27절). 다윗에게 선지자 나단을 보내서 잘못을 지적하고 밧세바가 낳은 그의 아들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사무엘하 12장 1~14절). 이에 다윗이 금식하고 기도했으나 아이는 죽었습니다. 밧세바가 그 후에 낳은 아기가 솔로몬입니다.

 

다윗의 또 다른 아들 암논은 자기 누이를 겁탈합니다(사무엘하 13장 7~14절). 2년 후에 암논은 동생에게 살해됩니다(사무엘하 13장 29절). 가족이 엉망진창 되는 것입니다. 결국 다윗 왕을 중심해서 성전 건축 이상(聖殿建築理想)을 실현할 수 없어서 그 이상이 솔로몬 왕으로 넘어갑니다.

솔로몬 왕은 대단히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열왕기상 3장 16절 이하를 보면, 솔로몬 왕이 얼마나 지혜로운지 말래줍니다.

 

두 여인이 솔로몬에게 와서 아이 하나를 두고 서로 자기가 친어머니라고 싸웁니다. 아무리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도 친어머니를 가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솔로몬이 부하에게 아기를 둘로 쪼개서 나눠주겠으니 칼을 가져 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진짜 어머니는 펄쩍 뛰면서 ‘아기를 죽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가짜 어머니는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기의 친어머니를 찾아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로움을 기록한 것이 성경의 잠언입니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불렀던 노래가 약 1050곡이나 됩니다. 그것이 잠언·전도서·아가입니다. 모두 하나님을 위해서 지은 것입니다.

 

솔로몬 왕도 나중에 이방 여인을 궁중에 들이면서 이방의 신상(神像)을 모시게 됩니다. 솔로몬 왕이 음란해져서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인 성전 건축 이상에 사탄이 침범합니다. 솔로몬 왕에게는 정식 부인이 700명, 첩이 300명이 있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여자를 데리고 산 것입니다. 그처럼 음란을 조장한 것이 옛날 궁에 있는 왕들이었습니다.

 

모세가 민족적 가나안 복귀를 위하여 3차에 걸쳐서 믿음의 기대를 세웠던 120년을 탕감복귀하는 기간을 통일왕국시대(統一王國時代)라고 합니다. 그 시대는 상징적 동시성 시대의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난 다음 야곱이 에서에게 장자권을 빼앗을 때까지 120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남북왕조 분립시대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시대가 사울 왕·다윗 왕·솔로몬 왕 3대 만에 끝이 나고 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은 남조 유다와 북조 이스라엘로 갈라집니다. 북조 이스라엘은 열 지파, 남조 유다는 두 지파로 갈라져 가인가 아벨 편을 형성합니다.

 

성전 건축 이상을 이루려 했던 모세가 석판(말씀)을 받기 위해 정성드린 40일 금식기간을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는 기간이 사울 왕·다윗 왕·솔로몬 왕으로 이어지는 통일왕국시대였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 세 왕조 모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기 때문에 통일왕국을 국가적인 단위로 분립하여 가인과 아벨의 입장을 탕감복귀하는 400년 기간이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때가 남북왕조 분립시대(南北王朝分立時代)입니다.

 

남북왕조 분립시대는 상징적 동시성 시대 중 야곱이 에서로부터 떡과 팥죽으로 장자권을 빼앗았다는 조건을 세운 뒤 다시 이삭의 축복을 받고 하란으로 돌아갈 때까지의 기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유대 민족 바빌론 포로 및 귀환시대

북조 이스라엘의 왕이 19명이었는데 모두가 마음이 강퍅하고 악하여 궁전에서 수없이 싸웠습니다. 남조 유다는 20명의 왕이 통치하였는데 그들은 대부분 착하고 하나님을 잘 받들었습니다.

그 때 남조 유다에서 북조 이스라엘을 회개시키려고 4대 선지자를 보냅니다. 그 다음에 12소선지자를 보내고, 특별선지자 엘리야까지 보냅니다. 그 때마다 북조 이스라엘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 결과 북조 이스라엘 민족은 바빌론(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나중에는 남조 유다 왕들도 북조 이스라엘 왕들의 악습을 이어받아서 나쁜 짓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조 유다 왕도 그 백성과 함께 바빌론의 포로가 됩니다(열왕기하 25장 1~25절, 역대하 36장 17~20절).

 

그들은 바빌론에서 70년 동안 포로로 있다가(역대하 36장 21절) 바빌론이 바사국(페르시아)에게 패망한 다음 바사 왕 고레스(키루스 2세)의 조서에 의해 해방되었습니다(역대하 36장 22~23절, 에스라 1장 1~4절).

 

그 후 유대 민족은 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귀환합니다. 1차로 스룹 바벨이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고, 2차로 에스라가 귀환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영적으로 복귀시키고, 3차로 느헤미야가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곽을 재건했습니다.

 

그 후 선지자 말라기를 중심으로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바빌론 치하에서 해방되어 말라기를 맞기까지 약 140년이 걸렸습니다. 포로 생활을 시작한 지 210년 만의 일입니다. 그 시대를 유대 민족 바빌론 포로 및 귀환시대라고 합니다.

 

 모세가 1차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가나안 복귀를 마치려고 했던 21일 기간을 성전 건축 이상을 이룸으로써 탕감복귀해야 하는 것이 사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하나님을 불신함으로써 뜻이 이루지 못했습니다. 종적인 그 기간을 다시 횡적으로 찾아 세운 것이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210년입니다.

 

그 시대는 상징적 동시성 시대 중 야곱이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인정하는 축복을 받고 나서 그를 죽이려고 하는 에서를 피하여 사탄 편 인물인 라반의 집으로 가서, 레아를 맞이하기 위한 7년, 라헬을 맞이하기 위한 7년, 그리고 재물을 취하여 가나안으로 돌아가기까지 7년, 모두 21년 기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             

구약시대 마지막에 말라기 선지자가 나타났습니다. 당시 왕들이 모두 포로로 잡혀갔다 왔으니 궁전도 못 쓰게 되고, 성전도 다 허물어졌습니다. 유대 민족은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고 말라기의 예언에 따라 제2성전을 세워서 메시아 강림을 준비합니다. 그 시대를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라고 합니다.

 

다윗은 모세를 중심한 이스라엘 민족 제2차 복귀노정에서 허비한 광야 40년 기간을 횡적으로 탕감복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을 불신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종으로 된 그 기간을 횡적으로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찾아 세운 기간이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 400년입니다.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는 상징적 동시성의 시대 중 야곱이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복귀한 다음 요셉을 찾아 애급으로 들어가기까지의 40년 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에 비로소 메시아를 위한 민족적인 기대를 세웁니다.

 

애급 고역시대, 사사시대, 통일왕국시대 120년, 남북왕조 분립시대 400년, 이스라엘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210년, 메시아 강림준비시대 400년을 찾아 세워서 마침내 메시아를 맞이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 성전도 마련하고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주시면 그를 지도자로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그 터전에 예수님이 오시게 됩니다.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의 동시성 시대를 형상적 동시성 섭리시대라고 합니다. 형상적 동시성 시대는 상징적 동시성 시대를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3) 실체적 동시성 섭리시대              

 

로마제국 박해시대

예수님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노정을 완성하러 오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상징헌제에 실수함으로써 이루지 못한 믿음의 기대를 민족적으로 탕감복귀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으로 치러야 했던 애급 고역 400년의 사탄분립기간을 탕감복귀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대 민족이 불신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12제자와 70문도가 로마에 가서 로마제국으로부터 박해를 받습니다. 아브라함의 제물 실수로 야곱의 12자녀와 70가족이 애급에 가서 애급 고역을 겪었던 것처럼 예수님을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그의 12제자와 70문도가 로마제국 박해시대입니다. 로마제국 박해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의 애급 고역시대를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교구장제 기독교회시대

로마제국 박해시대 400년을 거쳐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 그리스토교 주교·신학자)이 나옵니다. 어거스틴은 ‘신국론’을 쓰고 그 기대 위해 ‘신약성서’를 다시 세운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메시아인데도 성경에 생일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예수님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없어졌습니다. 얼마나 천대를 받았으면 그랬겠습니까? 돌아가시고 나서 400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모시는 안식일을 정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안식일은 그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에 앞서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e the Creat, 272-337. 로마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국교(392)로 정합니다. 그런 기반 위에서 어거스틴이 기독교 신앙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거기에서 가톨릭(기독교)이 출발합니다.

 

나중에 그 기반이 무너지니까 신앙인들이 프랑스를 거쳐 영국으로 갔습니다. 영국에서도 구교와 신교가 싸움을 합니다. 결국에는 영국의 신교도(청교도) 102명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대서양을 건너갑니다. 그들이 미국에 가서 기독교를 건국이념으로 세웠습니다.

 

청교도들은 5월에 유럽을 출발해서 12월에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해 중에 병들고 배가 고파서, 혹은 추위에 못 이겨 죽었습니다.

그런데 청교도들은 가지고 간 곡식의 씨앗을 절대 먹지 않았습니다. 자식이 죽어가는 데도 미래를 위해서 씨를 남겨놓았습니다. 그들은 추운데도 하나님을 모시는 성전을 먼저 짓고, 미래 세계의 인류를 지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를 세운 후에 자기 집을 지었습니다.

 

그것을 본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비록 쫓겨나온 신세였지만 그 삶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민족에게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기대가 다 깨져버렸습니다. 사탄이 들어가서 교회도 무너져 버리고, 학교 이상도 가정 이상도 다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준법정신밖에 없습니다.

 

그런 미국의 역사가 있기 전에 로마시대를 거쳐서 어거스틴이 나옵니다. 어거스틴은 ‘신국론’을 쓰고 신약성서를 정리해서 신학을 바로 세웠습니다.

서기 392년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공인된 후 서기 800년 카알(카롤루스) 대제(Charles the Great, 742경~814.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가 즉위할 때까지 약 400년 동안 사사에 해당하는 교구장에 의해 국가를 지도하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를 교구장제 기독교회시대라고 합니다.

그 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의 사사시대 400년을 실체적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기독왕국시대                  

교구장제 기독교회시대 400년이 지난 다음, 역사 이래 처음으로 교황의 승인을 받은 카알 대제가 나옵니다. 서기 800년 교황 레오 3세(Leo III, ?~816. 교황)가 카알 대제에게 금관을 씌워주고 로마제국 황제라는 호칭을 수여합니다. 그 때부터 동프랑크 국왕이 이탈리아 왕을 겸하는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카알 대제가 즉위한 때로부터 나중에 그 왕통이 끊어지고 선거왕제가 되어 919년 하인리히 1세(Heinrichi I, 876경~936. 작센왕조를 창시한 독일 왕)가 독일 왕위에 오를 때까지 120년 동안을 기독왕국시대라고 합니다.

 

기독왕국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의 사울 왕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왕국을 세운 뒤, 다윗 왕을 거쳐 솔로몬 왕까지 120년에 이르는 통일왕국시대를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동서왕조 분립시대             

기독왕국시대가 지나고 서기 1309년 교황청을 프랑스 남부의 아비뇽으로 옮길 때까지 400년 동안 기독왕국은 동서왕조로 분립되었습니다.

 

교황 카알 대제에게는 손자가 셋이 있었는데 그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기독왕국은 동 프랑크와 서 프랑크, 이탈리아로 각각 갈라집니다. 이탈리아는 사실상 동 프랑크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벨형인 동프랑크와 가인형인 서프랑크로 양분된 셈입니다. 그 시대를 동서왕조 분립시대라고 합니다.

 

 동서왕조 분립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 중 사울 왕에 의해 시작된 통일왕국시대가 사울 왕과 다윗 왕을 거친 다음 솔로몬 왕에 이르러 3대 만에 남북왕조로 분립되었던 남북왕조 분립시대 400년을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       

카알 대제에 의해 시작된 기독왕국시대는 3대에 마감하고, 동서왕조 분립시대를 거쳐 서기 1309년 남프랑크 아비뇽으로 교황청을 옮긴 뒤 교황들이 포로와 같은 생활을 하다가 다시 로마로 돌아온 후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그 기간이 약 210년입니다. 그 시대를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라고 합니다.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 중 통일왕국시대에서 가인 입장인 북조 이스라엘과 아벨 입장인 남조유다로 분립되는 시대를 거쳐 유대 민족이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210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을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         

교황이 포로에서 풀려나 로마로 돌아와 보니 성전도 허물어지고 신앙도 없어져 기독교인들이 다 흩어졌습니다. 메시아가 다시 올 때가 되었는데, 그런 신앙을 가지고는 메시아를 맞을 수 없습니다. 당시에는 가톨릭을 중심으로 교황이나 성직자들만 성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교황 레오 10세(Leo X, 1475~1521. 교황)가 베드로 성당을 지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면죄부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황청은 많은 비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517년 독일 비텐베르크의 신학대학 교수인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 독일의 성직자·종교개혁자)가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에 대해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했습니다. 루터의 박박문이 유럽에 불길처럼 번져나가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루터를 중심으로 개신교회가 세워집니다. 또한 라틴어로 쓰여져 일부 성직자들만 읽을 수 있었던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신앙할 수 있고, 누구나 성서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만민이 성서를 공부할 수 있도록 훈련된 터전에서 재림주가 오셔야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나와서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를 선언하고 예수님이 오셨듯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를 출발하고 난 400년 이후에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가 바로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입니다.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의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 400년을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예수님부터 재림주님까지의 동시성 시대를 실체적 동시성 섭리시대라고 합니다. 실체적 동시성 시대는 형상적 동시성 시대를 탕감복귀하는 시대입니다.

 

애급 고역시대 400년과 로마 박해시대 400년, 사사시대 400년과 교구장제 기독교회시대 400년, 통일왕국시대 120년과 기독왕국시대 120년, 남북왕조 분립시대 400년과 동서왕조 분립시대 400년,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210년과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 210년,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 400년과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 400년은 모두 수리적으로 동시성을 이룹니다.

 

그것은 아담가정에서 믿음의 기대를 세워서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기간을 그대로 탕감복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시성은 수리적으로 나타납니다. 또 믿음의 중심인물로 본 동시성도 같습니다. 조건물을 놓고도 동시성이고, 조건물의 내용도 같습니다. 그것은 타락한 아담 이후의 잘못된 역사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살아 계신 하나님의 발자취입니다.

 

인간은 번번이 책임을 못하고 실수했기 때문에 섭리가 연장되고 또다시 연장되어 왔지만 그 내용은 같은 것이었습니다. 다만 가정시대·국가시대·세계시대로 범위가 넓어졌을 뿐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동시성인데, 그것이 가정시대에는 상징적으로 나타났고, 국가시대에는 형상적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실체적인 국가 형태를 갖추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실체를 잃어버렸으므로 다시 실체적 동시성 시대를 세계적으로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주가 오셔서 이 모든 역사를 완결지어야 합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을 거쳐서 실패했던 것을 다시 재림주님을 통해서 종결지어야 하는 것이 인류역사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재림주 한 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이 인류의 희망입니다.

 

모든 사람, 모든 종교인들이 어떤 입장이든지 마지막 희망은 오시는 재림주님에게 있습니다. 오시는 그분을 통해서 모든 것을 재편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에덴동산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해서 본연의 타락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을 믿지 못한다면, 구약 역사를 버려야 하고, 유대 민족사를 버려야 하고, 오늘날 서양사를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서양사, 유대 민족사, 구약 역사는 그대로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아담·해와를 통해 이루려던 창조이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역사를 다시 찾아오시는 섭리가 6000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