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후편 - 제6장 예수님을 중심한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 - 5

2013. 1. 6. 20:11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2. 예수님노정이 보여준 교훈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예정은 절대적이고, 인간에 대한 예정은 상대적입니다. 예수님노정에서도 인간이 실수하면 다른 사람을 세워서 반드시 뜻을 이룬다는 교훈을 줍니다.

 

큰 사명자는 시련도 큽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배반해서 하나님께 버림 받았으니 그것을 탕감복귀해야 합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버렸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하나님을 버리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해야 탕감복귀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도 하나님을 위하고 뜻을 위했습니다. 죽음의 길을 가더라도 하나님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길을 가더라도 하나님을 위로해 드리고, 하나님과 뜻을 위해서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누가복음 22장 42절)라고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내 뜻대로 살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십자가의 길도 기쁜 마음으로 가야 합니다. 십자가상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뜻을 위해 가신 예수님처럼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있더라도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위로하면서 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모든 것은 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순간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순간이 일생을 결정합니다.

 

참고

1. 예수님은 성인 중의 성인

세계 4대성인은 예수·공자·석가·마호메트입니다. 4대성인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입장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성인 중의 성인이자 메시아입니다. 메시아란 아담이 타락한 이후 가지게 된 인류의 원죄를 청산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되돌리기 위해서 보낸 중심인물입니다.

 

공자·석가·마호메트는 예수님과 달리 원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인이지만 성자가 못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죄를 청산해주기 위해서 오신 성인이며 성자입니다.

‘예수님은 성인 중의 성인이다.’는 말은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인간의 원죄를 청산지어 본연의 아들딸로 되돌리기 위해서 오셨다는 뜻입니다.

 

복귀섭리를 보면, 에덴동산에서 여자인 해와가 잘못하여 아담까지 타락합니다. 그 때 인간에게 원죄가 들어왔습니다.

원죄가 있는 사람은 스스로 원죄를 청산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자·석가·마호메트도 예수님의 축복을 통해서 원죄를 청산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과 세례 요한의 불신으로 그 책임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모든 성인의 중심이 되는 참부모로 오셔서 세계 4대성인들까지도 축복해 줘야 합니다.

 

리브가를 통한 외적 복귀

타락한 인간은 원죄를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브라함가정에서 이삭의 아들 야곱이 비로소 사탄을 굴복시키고, 아담가정에서 잃어버린 삼대축복을 찾아옵니다. 야곱은 잃어버린 장자권을 되찾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사탄 세계인 외삼촌 집에 가서 네 부인을 찾아옵니다. 부인을 찾아왔다는 것은 사탄이 해와 한 사람을 차지하고 천주를 점령했듯이 야곱은 섭리의 중심에 있는 여자들을 모두 복귀했다는 뜻입니다.

 

야곱이 그들을 전도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부인으로 삼았다는 것은 사랑으로 정복했다는 말입니다. 천사장은 해와 한 사람을 차지함으로써 천주를 점령했습니다. 사랑이 그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사랑 이외의 것으로는 세계를 정복할 수 없습니다.

 

야곱은 부인·자녀들과 함께 종과 모든 재물을 구해서 자기 외삼촌 집에서 탈출했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삼대축복을 복귀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섭리를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야곱이 아담가정에서 잃어버린 삼대축복 모두를 찾아온 덕분에 이스라엘 민족은 선민이 되고, 그 후손 중에서 메시아가 오게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해와 복귀를 이루고, 야곱과 요셉은 아담 복귀를 이루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요셉이 아담가정을 복귀했습니다. 애급에 팔려갔던 요셉은 원수를 사랑하고 재물을 취해서 형님들을 다 구해주게 되었습니다. 애급에 팔려갔던 요셉은 원수를 사랑하고 재물을 취해서 형님들을 다 구해주게 되었습니다. 아담가정에서 잃어버린 것을 아브라함·이삭·야곱 가정을 중심하여 비로소 완성했기 때문에 그들은 승리자가 되어서 메시아를 모실 수 있는 선민이 되고, 절대성을 지켜 승리했기 때문에 그 혈통에서 메시아가 온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백 살에 얻은 아들 이삭의 부인이 리브가입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사이에서 에서와 야곱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에서와 야곱은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싸웠습니다. 이삭은 고민이 되어 하나님께 물었더니 하나님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세기 25장 23절)고 하셨습니다. 아담가정에서 사탄분립을 위해 가인과 아벨을 세웠듯이 에서는 가인 편이고, 야곱은 아벨 편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 나온 쌍둥이 동생 야곱이 형님 에서를 자연 굴복시킵니다.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의 협조를 얻어 떡과 팥죽으로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빼앗고, 염소를 잡아서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남편을 속이고 장자를 속여서 첫째아들이 아닌 둘째 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계승해준 것입니다.

 

그것은 해와가 책임하지 못한 어머니의 사명을 리브가가 다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해와가 책임하지 못한 어머니의 사명을 리브가가 다 했다는 말입니다. 그 일을 계기로 야곱은 사탄 세계인 하란의 외삼촌 집에 가서 외삼촌의 두 딸과 그들의 몸종까지 모두 차지합니다.

 

야곱은 21년 동안 종살이를 마치고 네 명의 부인과 열한 아들과 노비를 거느리고 재물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와 형 에서를 만나서 하나가 됩니다.

외삼촌 집을 나올 때 라반이 가장 좋아하는 우상을 가지고 나와 사탄을 분립하는 3일 노정을 지나 상수리나무 밑에 파묻습니다. 그렇게 해서 야곱은 아담가정에서 잃어버린 삼대축복을 모두 복귀하게 됩니다. 형님으로부터 장자권을 빼앗고, 아버지에게 축복을 받고, 사탄세계에 가서 외삼촌의 두 딸들과 그들의 몸종까지 모두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얍복 강변에서 천사와 싸워 승리함으로써 전체 노정을 승리합니다. 그러한 승리의 기대 위에서 실체 사탄인 형님을 찾아가서 자연 굴복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야곱을 중심해서 참소할 조건이 없어졌습니다. 야곱은 외적으로 사탄이 참소할 수 없도록 모든 조건을 세움으로써 외적 복귀를 이룬 것입니다.

 

다말을 통한 내적 복귀

그 다음에 유다와 다말이 하나님의 섭리를 잇게 됩니다. 유다는 야곱의 열 두 자식 가운데 첫 번째 부인 레아가 낳은 넷째아들입니다. 첫 번째 부인에게서 장자인 르우벤, 두 번째 시므온, 세 번째 레위, 네 번째 유다가 태어났습니다.

 

유다에게는 아들이 세 명 있었습니다. 첫째가 엘, 둘째가 오난, 셋째가 셀라입니다.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다말을 며느리로 데려옵니다. 그런데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해서 여호와께서 그를 죽입니다(창세기 38장 6~7절).

 

당시 유대의 풍습은 형님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데리고 살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둘째아들 오난이 다말을 데리고 삽니다. 그런데 오난은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고 씨를 주지 않으려고 땅에 사정(射程)합니다.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둘째아들도 죽입니다(창세기 38장 8~10).

 

유다는 셋째아들 셀라에게 자기 며느리 다말을 줘야 하는데 유다는 다말 때문에 셀라도 두 형들처럼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다말에게 친정에 가서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말이 친정에 가 있었습니다(창세기 38장 11절). 다말은 창녀로 가장해 목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시아버지 유다를 만나 유혹합니다.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의 씨를 받아 베레스와 세라를 낳습니다.

 

다말은 욕정이 넘쳐서 창녀로까지 가장하여 시아버지를 유혹하고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다말은 그런 음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다말은 야곱가정에서 승리해서 선민이 됐고, 그 혈통에서 메시아가 온다는 것을 이미 알았습니다.

 

다말은 어떻게 하든지 야곱가정에서 유다를 통해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 유다가 셋째아들을 안 주니까 혈통을 이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다는 부인이 죽은 후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사람에게로 갑니다(창세기 38장 12절). 그 때 다말은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시아버지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창녀로 가장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마침 부인이 죽어 적적하던 차에 길가에 있던 창녀를 보았습니다. 다말은 그 때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고 유다에게 물었습니다. 유다가 염소 새끼를 주겠다고 하니 다말은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이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창세기 38장 18절)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그 세 가지를 약조물(約條物)로 주고, 자기 며느리인 줄도 모른 채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유다는 친구 숀에게 그 여인을 만나서 염소 새끼를 갖다 주고 세 가지 약조물을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아무리 찾아봐도 그 동네에는 창녀가 살지 않는다고 해서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석달쯤 후에 며느리 다말이 임신했다고 유다에게 알려왔습니다. 당시에는 과부가 임신하면 불로 태워죽이든지, 돌로 쳐 죽이는 형벌을 가했습니다. 유다는 당장 며느리 다말을 데리고 가서 불로 태워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말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인지 보라고 내밀었습니다(창세기 38장 25절). 유다가 그것을 알아보고 ‘나보다 옳도다.’하고는 다시는 다말을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창세기 38장 26절).

 

다말이 아기를 낳게 되었는데 산파가 보니까 머리가 나오지 않고 손이 먼저 나와서 ‘아! 이놈이 장자구나!’하고 손에다 빨간 끈을 묶어서 표시해 놓았는데 그 손이 도로 들어가고 빨간 끈이 없은 아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복중에서 형님과 동생이 뒤바뀌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빨간 끈을 매어서 복중에서부터 장자와 차자가 바뀌어 태어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다와 다말 사이에서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가 태어났습니다.

 

복중에서 장자와 차자가 바뀌어서 태어났는데 베레스라는 말은 ‘터트리고 나왔다.’는 뜻입니다. 손이 먼저 나와 산파가 손에 홍사(붉은 색 실)로 매어 준 아기(세라)가 뒤따라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복중에서 형님과 동생이 뒤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태 밖에서는 쌍둥이 형제 중에서 동생인 야곱이 형 에서를 굴복시켜 외적인 탕감복귀를 이루었고, 복중에서는 유다와 다말이 낳은 베레스와 세라를 통해 내적인 탕감복귀를 이루었습니다. 이로써 사탄이 참소할 외적·내적 조건이 모두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