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후편 - 제6장 예수님을 중심한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 - 2

2013. 1. 6. 20:12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2) 제2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

 

(1) 믿음의 기대

제2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에서 믿음의 기대의 중심인물은 예수님이 됩니다. 이 때 예수님은 메시아의 자격으로서 중심인물이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 오셨지만 메시아의 자리가 아니라 세례 요한의 사명을 대신한 자리에 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불신했기 때문에 그 사명을 대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을 보면,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증거하며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게 세례를 줍니다. 원래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줄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사명을 인계받기 위해서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간 것입니다.

 

결국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사명을 인계받고, 조건물로 40일 금식과 3대 시험을 승리하여 믿음의 기대를 세우게 됩니다.

 

(2) 3대 시험

 

3대 시험을 받은 이유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에게 3대 시험을 받은 원인(遠因)은 모세가 광야에서 반석을 두 번 쳤고 시내 산에서 석판을 깼기 때문입니다. 반석의 실체이자 석판의 실체가 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사탄의 참소를 받고 침범을 당할 수 있는 조건이 세워졌기 때문에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게 된 것입니다. 또 근인(近因)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불신함으로써, 다시 말해 엘리야의 사명을 가진 중심인물의 실수로 인해 사탄이 직접 예수님 앞에 나와서 시험하게 된 것입니다.

 

3대 시험을 한 목적

사탄이 예수님에게 3대 시험을 한 목적은 메시아의 강림목적을 파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메시아의 강림목적은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며, 창조목적은 삼대축복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으로 삼대축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후아담의 사명은 3대 시험을 통해서 사탄으로부터 삼대축복을 되찾아오는 것입니다.

 

시험의 주체는 사탄입니다. 모세가 석판을 깼고 또 반석이타로 인해 사탄이 반석, 다시 말해서 돌을 취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석판과 반석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을 시험하게 됩니다.

 

3대 시험의 뜻

1차 시험은 광야에서 합니다.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갔습니다. 예수님은 40수 사탄을 분립하기 위하여 40일 금식을 했는데, 사탄이 예수님에게 돌을 들고 가서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합니다(마태복음 4장 3절). 이에 예수님은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태복음 4장 4절)고 대답합니다. 말씀은 바로 말씀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을 뜻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17절을 보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의 실체로 오셨다는 뜻입니다.

 

사탄이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어라.’는 말은 메시아를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완성하지 못하고 타락함으로써 사탄의 주관 아래 떨어져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아담으로 오신 예수님도 메시아를 포기하라는 의미로 사탄이 돌로 떡이 되게 하라고 시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답하시며 말씀의 실체로 오신 당신을 내세우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탄의 1차 시험에서 승리함에 따라 제1축복 복귀를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게 되고 메시아의 입장으로 복귀하기 위한 기대가 조성됩니다.

 

사탄은 2차 시험을 위해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려갑니다. 마태복음 4장 6절을 보면,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라고 사탄이 시험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실체로 오셨기 때문에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예수님의 발에 흙이 묻지 않도록 천사가 안아줄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마태복음 4장 7절)고 대답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무형의 주인이시고, 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실체의 주인이다. 천사장, 너는 원래 종인데, 종이 감히 어떻게 주인을 시험하느냐?’는 대답입니다. 예수님이 사탄의 2차 시험에서 승리함에 따라 제2축복 복귀를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게 되고, 자녀복귀를 위한 기대가 조성됩니다.

 

사탄은 3차 시험을 위해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꼭대기로 데려갑니다. 산꼭대기로 데려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태복음 4장 9절)고 시험합니다. 그 말은 아담이 타락해서 사탄에게 경배했으니 ‘예수님 당신도 타락한 아담처럼 나에게 경배하라.’는 뜻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장 10절)고 대답합니다. 만물은 주관해야 하는 것이 삼대축복이므로 사탄은 만물이 보이는 산꼭대기로 데려가서 자기에게 경배하면 다 주겠다고 예수님을 시험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에 승리하는 대답을 함으로써 제3축복 복귀를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게 되고, 만물을 주관하기 위한 기대가 조성됩니다.

 

사탄의 3대 시험에서 승리한 예수님은 섭리노정에서 믿음의 기대를 세우기 위해 찾아 세우려던 모든 것을 탕감복귀하고 하나님의 삼대축복을 이루어 사위기대를 탕감복귀할 수 있는 조건을 세웁니다. 원래 세례 요한이 책임을 다했으면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실체의 신부를 맞아 사위기대를 이루고 모든 인류를 축복함으로써 하나님 가정으로 돌아가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세례 요한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불신함으로써 예수님은 다시 삼대축복을 찾아오는 시험을 사탄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3대 시험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삼대축복을 이루어 사위기대를 탕감복귀할 수 있는 조건을 세우셨습니다. 비로소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출발할 수도 있고, 가정을 가질 수도 있고, 만물을 주관할 수도 있는 조건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3) 실체기대

실체기대의 중심인물은 예수님입니다. 조건은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 또는 제자들이 예수님 앞에 애중굴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불신하고, 제자들도 불신했습니다. 그래서 제2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도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