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전편 - 제7장 기독론 - 2

2013. 1. 6. 20:32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3. 타락인간과 예수님                

 

 예수님은 완성한 인간으로서 피조세계의 주관주(主管主)이고 원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또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신 분이요, 참사랑의 실체로 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구하는 구세주로 오신 분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완성한 인간의 가치를 상실했습니다. 그로 인해 인간은 피조세계를 주관할 자격을 상실하고 오히려 악의 주관을 받게 되었습니다. 만물도 탄식하는 인간이 되었고, 원죄를 지닌 인간이 되었습니다. 참사랑의 실체도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타락한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타락한 인간과 예수님의 관계를 놓고 볼 때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할 구세주이고, 타락한 인간은 예수님에게 구원을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예수님을 통해 중생(重生)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중생하면 복귀한 인간이 됩니다.

 

 예수님과 복귀된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입니다. 복귀된 인간은 몸이고 지체입니다. 히브리서 1장 6절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맏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본성전(本聖殿)이라면, 복귀된 인간은 분성전(分聖殿)입니다.

예수님이 포도나무라면, 복귀된 인간은 그 가지입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달려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 익은 열매라면, 복귀된 인간은 다음에 익은 열매입니다.

예수님이 참부모이면, 복귀된 인간은 참자녀입니다.

 

                    4. 중생론과 삼위일체론              

 

타락한 인간이 중생을 얻으면 비로소 본연의 모습으로 복귀한 인간이 됩니다. 본 기독론에서 말하는 중생은 메시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타락인간의 복귀를 말합니다.

기독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생과 함께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1) 중생론                     

 중생은 다른 말로 ‘거듭남’이라고 합니다. 원죄 때문에 죽었던 영(靈)이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을 기독교 용어로 중생이라고 합니다. 중생이라는 말은 메시아를 통해서 구원받아 본연의 인간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1) 중생의 사명으로 본 예수님과 성신             

 타락한 인간을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후아담이신 예수님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혼자 이 타락한 인간을 거듭나게 해 줄 수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 혼자서는 자식을 낳지 못합니다. 어머니가 있어야 자식을 낳을 수 있습니다. 타락인간의 중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후아담이 왔으면 후해와가 와야 합니다. 중생의 사명으로 본 예수님과 성신(聖神)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해서 예수님과 성신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실체로 오신 후아담입니다. 그러면 후해와의 실체로 와야 하는데 예수님은 후해와의 실체를 차지 못했습니다.

 

전도서 7장 28절을 보면, ‘내 마음에 찾아도 아직 얻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일천 남자 중에서 하나를 얻었거니와 일천 여인 중에서는 하나도 얻지 못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일천 남자 중에서 한 남자를 찾았으되 일천 여인 중에서 한 여인을 찾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설움이고 탄식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찾았지만 예수님의 실체 상대를 찾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한 성신은 참어머요, 후해와입니다. 성신은 하나님 안에 있는 절대성, 곧 참어머니의 성(性)을 그대로 가지고 나온 분입니다. 성신은 위로(慰勞)의 신이고, 감동의 역사(役事)를 펼치는 신입니다. 또 땅에서 죄를 씻어주는 역사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신의 역사를 받지 않으면 감동의 눈물도 없고,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강력한 사랑의 힘도 유발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영계에서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성신을 실체로 모시지 못하고 영계에 가셔서 영적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어머니로 맞이하게 된 분이 성신입니다. 예수님은 영계에서 참아버지로 역사하시고, 성신은 비록 실체는 찾지 못했지만 하나님 안에 있던 여성 실체로서 땅에서 영적 참어머니의 역사를 하십니다.

 

‘통일원리’에서는 성신을 예수님의 신부로 봅니다. 신부는 신랑을 위해서 삽니다. 또 신랑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신랑을 존경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성신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위해서 자기 모든 생명까지 바치면서 감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역사합니다. 성신은 땅에서 예수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려던 마음을 성도들이 갖고 살 수 있도록 역사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지도자가 성신의 역사를 갖지 않으면 성도들을 올바로 지도할 수 없고, 성도들은 올바른 신앙길을 가기가 어렵습니다. 성신은 위로와 감동의 역사와 함께 눈물의 역사, 죄를 씻는 역사를 말합니다. 성신의 역사는 땅에서 일어나는 어머니의 역사이기 때문에 포근합니다. 성신의 역사를 받으면 감동이 커져서 주님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성도가 되고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중생의 의미를 알려면 먼저 하나님의 절대성을 알고, 예수님과 성신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본양성이라는 참아버지의 절대성과 본음성이라는 참어머니의 절대성 본체로 계십니다. 절대성 본체로 계신 하나님 안에서 참아버지의 절대성 정자를 가지고 오신 분이 바로 참사랑의 씨를 가진 실체 참아버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절대성 본체를 닮아서 참어머니의 절대성 난자인 생명의 몸을 가지고 현현하신 분이 실체 참어머니입니다.

 

참아버지와 참어머니의 실체가 되기 위하여 맨 먼저 이 땅에 온 사람이 아담과 해와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해서 그 자리에 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서 실체를 지니고 후아담으로 왔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고, 아담의 갈비뼈로 해와를 창조했던 것처럼 후아담으로 오신 예수님도 예수님을 닮은 그런 여성을 찾아서 완성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그 여성을 찾이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해 주셨지만 환경이 따라주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자리에 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실체의 참아버지가 되지 못하고, 영적인 참어머니를 모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신으로 오시는 참어머니의 난자는 아기씨를 받아서 씨를 완성시킬 보자기와 같습니다. 그 씨는 완성되면 아버지와 같은 실체를 이룹니다. 실체는 아버지의 정자, 씨 속에 있습니다. 그 씨를 보자기와 같은 난자로 보호해서 길러내야 하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그런데 성신은 실체 몸을 갖지 못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신, 곧 영적 아버지와 영적 어머니의 역사를 받아 중생하면 원죄가 벗겨지고 실체적인 아들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 구원만을 받은 성도가 됩니다. 영적 구원은 일종의 양자가 되기 위한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자에게는 육적 구원이 남아 있습니다.

 

실체적인 아들딸이 되려면 실체의 참아버지와 참어머니를 통해서 거듭나야 합니다. 실체를 통해야 영적 중생뿐만 아니라 여육을 아우르는 중생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후예수님으로 세 번째 아담인 재림주님을 보내주십니다. 재림주님은 영육을 지니고 오셔서 이 땅에서 재림성신으로 영육을 지닌 여성을 준비하십니다.

 

그 두 분이 어린 양 잔치를 하여 부부를 이루면, 영적으로 중생했던 양자가 그 부부의 실체 사랑에 감화·감동하여 영육 아우른 중생을 하게 됩니다. 비로소 원죄를 벗은 실체적인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양자에서 자녀가 되는 것이 영육 아우른 중생입니다.

 

(2) 로고스의 이성성상으로 본 예수님과 성신          

 하나님 안에서 로고스(logos: 말씀)의 실체로 오신 분이 아담과 해와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여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타락한 인간들을 다시 낳기 위하여 후아담, 인류의 참아버지로 오셨습니다.

 

여기에는 마땅히 후해와 곧 인류의 참어머니가 계셔야 합니다. 그 분이 바로 성신입니다. 후아담으로 오시는 예수님은 참아버지이고, 후해와로 오시는 성신은 참어머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성신을 맞지 못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성신은 실체가 없는 신이 되었습니다. 실체가 없는 신이기 때문에 성신이라고 합니다.

 

(3) 예수님과 성신에 의한 영적 중생        

 원래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가 개성을 완성한 다음 부부가 되고 자녀를 낳아 사위기대를 이루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담과 해와는 참조상이 되고, 참부부가 되고, 참부모가 됩니다. 또 아담·해와의 조상이 되고, 참부부가 되고, 참부모가 됩니다. 또 아담·해와의 아들딸은 참자녀가 됩니다. 아담과 해와는 영육을 완성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에서 자녀를 번식하면 참가정의 혈통을 그대로 종족·민족·국가·세계로 확대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사탄이 주인이 되었습니다. 아담과 해와는 거짓된 조상이 되고, 거짓된 부부가 되고, 거짓된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핏줄을 이어받은 거짓된 자식을 낳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거짓된 혈통을 이어갔기 때문에 구원섭리로 혈통을 정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자식을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 복귀시키기 위해 구원섭리를 해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 가운데는 타락이 없습니다. 인간을 타락하지 않은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하는 것이 구원섭리요, 복귀섭리입니다.

 

구원섭리, 곧 복귀섭리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해서 후아담이 있고, 후해와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후아담으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실체 후해와를 맞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성서에서 ‘일천 남자 중에 한 남자를 찾았지만, 일천 여자 중에 한 여자를 찾지 못했다.’(전도서 7장 28절)고 한 것입니다.

 

성신은 실체를 갖지 않은 어머니 신입니다. 예수님과 성신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영적으로 사랑을 나눌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랑의 감동에 의해서 이 땅에서 다시 태어난 사람이 성도(聖徒)요, 중생한 영적 자녀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만 중생했기 때문에 양자(養子)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이 없으므로 아직 육적으로 중생을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자식은 자식인데 핏줄이 다른 영적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양자는 핏줄은 다르지만 법적으로 인정을 해주는 자녀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양자권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되기를 소원한다.’(로마서 8장 23절)고 했습니다.

적자(嫡子)가 되지 못하고 영적인 양자만 되어서는 원죄를 벗을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아직 원죄가 남아 있다면 육적인 중생을 이루어줄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에 재림주님과 재림성신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은 재림아버지가 되고, 재림성신은 재림어머니가 됩니다.

 

요한계시록 19장 7절과 21장 9절을 보면 어린 양 잔치를 한다고 했습니다. 21장 9절에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신부를 네게 보이리라.’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재림주님이 여인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어린 양 잔치입니다. 재림주와 재림성신의 사랑에 감동·감화하면 영육으로 부활·중생한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과 성신에 의한 중생은 영적(靈的) 중생이며, 참아버님고 다시 오시는 참어머님을 중심한 중생은 영육 아우른 중생입니다. 영육의 중생은 실체 자녀, 곧 영육이 완성한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구원섭리가 완성되는데, 그 때 타락권의 인간들과 양자권의 기독교인들은 모두 재림주님 안에 다시 들어갔다 나와야 합니다. 인간들은 영육실체(靈肉實體)를 지닌 참부모님의 혈육안에 들어갔다 나올 때 영육이 중생하여 실체 자녀가 됩니다. 사탄권에 있는 인간이 참아버지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 하나님의 선주관권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2) 삼위일체론

 중생으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과 성신(聖神)은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때 예수님과 성신은 하나님을 중심하고 일체가 됩니다. 그것이 곧 삼위일체(三位一體)입니다.

 

삼위일체는 세 위치에 있는 존재가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말입니다 성부·성자·성신의 삼위신(三位神)을 지금까지는 삼위일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개체는 어디까지나 개체요, 하나님은 아버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성신은 예수님의 부인입니다.

 

또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해와는 하나님의 딸이자 장차 아담의 부인 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아담·해와, 하나님·예수님·성신, 이들은 각자가 어디까지나 개체입니다. 그러나 뜻으로 볼 때 이 세 존재는 일체입니다.

 

뜻으로 본 삼위일체

‘통일원리’에서 보는 삼위일체는 개체로 보는 삼위일체가 아니고, 뜻으로 본 삼위일체입니다.

하나님은 이성성상의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이성성상의 실체로 아담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하나님의 몸으로 지었습니다. 또 아담의 갈비뼈로 해와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해와가 아담과 일체를 이루면, 하나님 속에서 아담이 나왔으니 결국 해와도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 존재는 뜻으로 볼 때 일체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담의 뜻이요, 아담의 뜻이 해와의 뜻이요, 해와의 뜻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본연이 삼위일체는 하나님을 중심한 아담과 해와의 영육으로서의 삼위일체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삼위일체는 사탄을 중심한 아담과 해와의 삼위일체입니다.

 

아담과 해와는 영과 육으로 타락했습니다. 따라서 복귀된 삼위일체는 하나님을 중심한 예수와 성신의 영적인 삼위일체 또는 재림예수님과 재림성신의 영육을 갖춘 삼위일체,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실체로 찾아오신 참아버지와 참어머니의 삼위일체입니다. 하나님·아버지·어머니는 개체로 볼 때는 다르지만, 뜻으로 볼 때는 하나입니다.

 

절대적인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아담은 참아버지이고, 해와는 참어머니입니다. 그래서 ‘통일원리’에서는 개체로 본 삼위일체가 아니고 뜻으로 본 삼위일체라고 합니다.

하나님·아담·해와가 본연의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는데, 타락으로 인해 타락한 삼위일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