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전편 - 제4장 메시아의 강림과 그 재림의 목적 - 3

2013. 1. 6. 20:39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4) 십자가 구원의 한계와 재림의 목적        

 아담·해와의 타락으로 인간은 사탄 주관권에 떨어졌습니다. 인간은 영육(靈肉)으로 타락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과 일체(요한복음 14장 20절)를 이룬 영육을 지니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에는 예수님을 놓고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1) 십자가 구원의 한계       

 타락한 인간은 예수님을 맞아 영육으로 접붙여야 합니다. 육신은 예수님의 육신과 하나 되고, 영인체는 예수님의 영인체와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간은 사탄주관권의 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 주관권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 민족과 유대교 지도자들의 불신으로 예수님의 육신은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사탄 편에 내주고, 예수님의 영은 하나님 편으로 갔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데, 예수님의 육신을 사탄 편에 내주었기 때문에 아무리 십자가를 믿어도 타락한 인간의 육신은 사탄의 주관권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도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로마서 8장 6절)고 했습니다. 육신을 사탄에게 내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사망과 죄악에 사무쳐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영적으로 하나님 앞으로 갔듯이 타락한 인간도 십자가를 믿으면 영적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간 십자가의 길은 영적 구원의 길입니다. 육신을 사탄에게 침범당해서 육적 구원의 길은 실패했습니다. 다만 영적으로 기반을 조성했기 때문에 영적 구원의 길은 완성했습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인간이 예수님을 믿으면 영적 구원의 길은 열리지만, 영육 아울러 완성된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목적은 영과 육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영적 구원의 길은 열렸지만, 육적 구원의 길은 막혔습니다. 육적 구원은 영적 구원보다 더 중요합니다. 인간은 지상에 육신을 쓰고 태어났고, 육신이 생길 때 영인체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성장·완성하지 않으면 육신 속에 있는 영인체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할 일을 마쳤다면 다시 오겠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뜻을 완성하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준비했던 유대 민족이 예수님을 불신했고, 따르는 무리들도 배신했습니다. 사가랴 가정과 요셉 가정은 뜻을 알면서도 그 뜻을 받들지를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뜻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민족의 반역자로 몰려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재림의 목적      

 이 땅에 본연의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유일·불변·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세우신 뜻도 절대, 유일, 불변, 영원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비록 타락했을지라도 뜻이 절대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그 뜻을 완성할 때까지 하나님은 수고하시고, 섭리를 연장하시면서 이끌어 오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3차까지 섭리하시고 더 이상 연장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이 원리관입니다. 재림주를 중심한 섭리가 아담에서 예수님을 거쳐 3차로 이어지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이 오늘 이 땅위에 인류의 소망으로 남아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이 땅에서 사탄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영인체와 육신으로 창조되었는데 사탄은 인간의 영인체와 육신을 다 점령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성전으로 지은 인간의 실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마음 둘 곳도 없고, 발붙일 곳도 없는 외롭고 고독한 처지가 되셨습니다. 잃어버린 인간을 다시 찾아 세워 창조목적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탄의 정체와 타락한 인간의 모습을 확실히 알기 때문에 인간에게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당신과 인간이 하나 되기를 바랐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사탄과 관계를 끊고 예수님의 영인체와 접붙이고 예수님의 육신과 일체가 되어서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래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대 민족의 불신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주었기 때문에 그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내주었다는 말은 사탄에게 내주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육신은 사탄에게 있지만, 예수님의 영은 하나님 앞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믿고 십자가를 열심히 믿으면 타락한 인간의 영도 예수님의 영과 일체가 되어 역시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서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종교에서 어떤 신앙을 하더라도 죄를 온전히 벗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육신이 사탄에게 침범을 당하여 예수님의 육적 구원이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7장 23절과 24절에서 바울도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서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면서 사망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합니다.

 

인간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줌으로써 참된 부모를 잃어버렸고, 우리에게 접붙여줄 수 있는 생명나무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타락한 인간들은 예수님을 2000년 동안 믿어 왔지만 아직도 죄를 벗지 못했고, 사망권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 6절을 보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했습니다. 육신을 사탄에게 내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사망과 죄악에 사무쳐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이 된 것입니다.

 

요한1서 1장 8절과 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죄를 가지고 있고, 죄를 짓고 있는 것이 오늘날 타락한 인간들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예수님의 육신과 일체가 되어 영육을 지닌 실체로 하나님 앞으로 가야 하는데 예수님의 육신을 사탄에게 내줬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믿더라도 그의 육신은 사탄에게 내줄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불신으로 영광의 주가 못 되고 고난의 주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영적 구원의 길은 열렸지만, 육적 구원의 길은 막혀 있습니다. 인간은 지상에 육신을 쓰고 태어났고, 육신이 생길 때 영인체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성장·완성하지 않으면 육신 속에 있는 영인체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영적 승리의 기대를 조성했기 때문에 이제 인간들에게는 육적 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재림주님은 영과 육을 지닌 실체로서 영과 육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은 예수님께서 이루시지 못하고 남겨놓은 사명을 완수하러 오시기 때문에 재림의 목적은 바로 영육 아울러 구원을 완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