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본체론 - 전편 - 제3장 인류역사 종말론 - 4

2013. 1. 6. 20:42참사랑 영원까지/원리 본체론

3. 현세가 말세다.             

마태복음 24장 32절에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 잎이 무성해지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고 한것은 말세의 징조가 이 지구성의 도처에 나타나면 바로 그때가 말세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세가 바로 말세입니다.

 

        1) 3대 축복 복귀 현상으로 보아               

3대축복 복귀 현상으로 보아서 현세는 말세입니다.

 

(1) 제1축복 복귀 현상               

제1축복 복귀는 개성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개성 완성을 위해서는 먼저 심령의 복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성완성은 하나님과 심정적으로 하나가 되어 일문일답을 하고, 하나님과 일체가 되고, 인간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하나님과 심정적인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개성 완성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일문일답을 하고 일체가 되는 때가 돌아오기 때문에 현세에는 영통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심령이 복귀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음에는 본심의 자유 복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원래 인간은 본연의 세계에서 본심의 자유를 가지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인간의 본심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인간을 놓고 본심의 자유를 복귀해왔는데, 현세에 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본심의 자유를 추구하면서 자유혁명을 외치고 있습니다. 본심의 자유를 복귀할 마지막 때가 지금입니다.

 

다음에는 본연의 가치성 복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존귀하고 천주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타락으로 인해 가치없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므로 끝날에 본연의 가치성을 회복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사상이 꽃을 피우면서 개성과 인간 본연의 가치를 추구합니다. 특히 인권해방운동을 보면 인간이 본연의 세계로 점점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본연의 사랑 복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래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이 횡적으로 얽힌 세계, 즉 지상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인해 본연의 참된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타락으로 비록 참된 사랑을 잃어버렸지만, 본연의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현세에는 박애주의를 내세우거나 본연의 사랑을 찾아가는 현상이 지구상 도처에서 보입니다. 이러한 제1축복 복귀현상으로 봐서 지금이 말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제2축복 복귀 현상         

제2축복 복귀는 하나님을 중심한 대가족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인간세계는 타락으로 인해 소통의 길이 막혀 분열되었는데, 이제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문화권 발전사를 볼 때 이미 말씀드린 대로 21개에서 26개 정도의 문화권이 있다가 이제는 4개의 문화권이 남았고, 그 4개의 문화권도 기독교를 중심한 단일문화권으로 흡수되고 있습니다.

 

한 분의 하나님을 중심으로 선의 역사가 출발했지만, 타락으로 죄악의 역사가 펼쳐졌기 때문에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끝날에는 하나님을 중심한 기독교 문화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권은 결국에는 종교가 필요 없는 하나님을 중심한 원리본체로 돌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나의 부모요, 나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내 가정은 하나님의 가정이요, 참부모님의 가정이다.’ 그 말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을 따라 하나의 본연의 동산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국가 흥망사를 볼 때도 제2축복 복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타락으로 인해 사탄 편 악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선의 본체요 원리적인 하나님은 그런 아담을 대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을 사탄 편과 하나님 편으로 분립해서 인류가 하나님을 대할 수 있도록 복귀의 길을 마련해 놓은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선악의 분립 역사는 오늘날에 와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두 세계로 갈라졌습니다. 민주주의 세계는 아벨적 인생관이 열매 맺은 것이고, 공산주의 세계는 가인적 인생관이 열매 맺은 것입니다.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로 분립된 것은 바로 선과 악을 세계적으로 쪼개놓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이 두 세계를 수습해서 하나의 세계를 이루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소망인 가정을 중심한 이상세계의 완성입니다. 여기에서 제2축복인 대가족세계의 복귀가 완료되는 것입니다.

 

(3) 제3축복 복귀 현상                

제3축복 복귀는 주관성 복귀입니다.

내적으로 보면, 종교와 철학과 윤리는 인간의 심령을 복귀하고 인간이 본성대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것이 인간성 회복운동을 넘어 자연을 보호하는 환경운동에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자연을 창조하셨듯이 인간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은 인간의 몸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의 모든 요소가 인간의 몸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연이 별들면 인간의 몸이 병든 것과 같습니다.

 

외적으로 볼 때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경제적인 발전을 이루고, 인간이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세상은 모든 분야가 하나로 묶이고 있습니다. 이념과 사상도 하나로 묶이고, 경제적인 분야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이 내·외적인 주관성을 회복함으로써 세계는 시공을 초월하고 환경을 초월해서 일일생활권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원래 이 세계는 분단되거나 국경이 있는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해서 모두 하나 되는 세계입니다. 하나의 세계는 주관성 복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발달된 현실세계를 보면 제3축복 복귀, 곧 주관성 복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1축복 복귀·제2축복 복귀·제3축복 복귀와 같은 3대 축복 복귀 현상으로 보아서 현세가 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