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은 "나라를 사랑하려면 역사를 읽어라.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면 역사를 읽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를 인용한다면 연천 사람이 연천을 사랑하게 하려면 연천 역사를 알게 해야 하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이해가 선유 되어야 단합도 되고 발전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

한 열흘 전 쯤, 관내 어르신들 80분 정도를 모시고 유적지 답사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 어르신들이 마침 모두가 신망리에 사시는 분들이라 기황후 얘기를 차안에서 해 드렸습니다. 역시 지역인만큼 관심들이 많으셨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 한 어르신이 기황후 능 터는 내가 잘 안다면서 ..

SNS 스타 데이브와 함께 촬영 중 재인 폭포에서 리빙 TV -대한민국 구석구석- 3편. 경기도 연천군 촬영구성안 촬영 2014년 4월 1일(화) 2일(수) 방송 2014년 4월 24일, 25일 담당 연출/ 촬영/ 구성/ 김희경 (010-9950-1311) 리포터/ 데이브 (010-4783-7841) 해설사/ 제정호 (010-3152-9033) 연천군(기획실) : 강성기 ..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도서관이 생겨서 정말 좋군요. 벌써부터 개관을 했지만 오늘에야 들리게 됐습니다. 나름의 규칙을 갖고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책들, 편해 보이는 앉을 곳, 작지만 아담하고 깨끗한 실내는 그동안 도서관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에게 좋은 문화공간의 역..

밤새 내리던 눈으로 전곡리 유적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 설경이 아름다워 사진을 몇 장 찍어 올립니다. 수많은 가지들마다 눈꽃이 피어나 아름다움이 아침 햇살에 빛을 발하고 아직 아무도 밟지않은 그 깨끗한 하얀 들판 위를 발자욱으로 흠을 남기고 싶진 않지만 그러나 센치한 ..

두루미는 전 세계에 29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의 천연 기념물이다. 그 귀하고 아름다운 대형 새가 겨울이면 DMZ 일대 임진강가에서 수백마리가 겨울을 난다. 관내에 찾아오는 두루미지만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이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늘 마음은 외롭고 몸은 아픈 노년의 삶. ..